지난 5월 장항습지가 등재를 건의한 지 11년 만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는경사스러운 소식이 고양시민에게 들려왔다. 장항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생물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된 것이다.
장항습지는 수도권 2천 5백만 시민들이 다녀갈 수 있는, 도심과 가장 가까운 수도권의 젖줄인 한강 하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이전 람사르 습지들보다 훨씬 큰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는 장항습지와 인근 지역인 제1자유로 옆에 나무를 심어 습지의 도시화를 차단하는 등 습지의 보존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연간 7490톤의 탄소를 흡수하는 장항습지가 람사르습지에 등록되면서, 고양시의 COP28 유치 활동이 더욱 탄력 받게 됐다. 대도시에서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탄소저장고인 습지’를 보유한 사실이 널리 알려져 탄소중립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인천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용이하고 COP 사무국 기준에 부합하는 컨벤션 시설을 가진 국내 유일의 후보지다. 1인당 8.48㎡이라는 높은 생활권 도시림 면적 역시 자랑하고 있다. 작년에는 에너지자립률 11%를 달성해 2022년 목표치인 8.5%를 이미 넘는 성적을 거둬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 입증에 힘이 실렸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킨텍스에서 ‘고양시의 COP28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31개 경기도 시군은 정부에 우리나라 인구의 1/4인 1346만 명이 거주하는 메가시티 경기도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해 ‘도시에서의 기후위기의 해법을 모색’할 것을 건의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