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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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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흥수 대표 - (주)성화수출포장

구미공단 수출포장 1위 업체

장흥수 대표 - (주)성화수출포장

(주)성화수출포장 장흥수 대표

구미공단 수출포장 1위 업체, 공장 이전 같은 대형 프로젝트에 강점

국내 자체열처리시설 검역시스템 보유, 폴리프로필렌 포장재 개발로 원가 절감

포장은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의 가치를 부각시키거나 안전하게 보호한다. 일상에서 근사한 포장은 기대감을 갖게도 하고, 또 실제와는 다른 과장으로 그럴듯하게 꾸민 것을 폄하하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내용물을 완벽히 이해하고 어떤 종류의 포장으로 그 내용물을 보호할 지에 대한 가장 완벽한 방법을 추구하는 포장의 정석이 있다. 바로 산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포장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 생산물, 수출 확대 등의 요인으로 포장 산업에 전문화와 세분화 등의 기술력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다. (주)성화수출포장은 우리나라 경제개발 시대 산업의 일군을 담당해왔다. 구미 지역에서 수주 1위를 달리고 있는 수출포장전문 기업이다.

수출포장의 모든 것이 집적된 곳

목상자, 스틸, 글라스, 금형진공, 번들, 스키드, 폴리프로필렌 포장. (주)성화수출포장에서 이루어지는 포장의 종류들을 주요한 것만 일별한 것이다. (주)성화수출포장은 지난 2004년 설립된 회사로 현재 대규모 산업 포장과 산업용 팔레트를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구미지역에서는 수출포장 1위 기업이고, 전국 권에서도 수위를 차지한다. 구미지역에 2개의 공장이 있고, 수주물량 증가로 최근 충남 아산에 제 3공장을 건립했다.

그런데 포장 현장에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산업 군이든 기술 자동화가 진보된 기술의 최종 도착지로 여겨지는 고도산업사회에서 포장은 온전히 수작업으로 영위된다는 것이다.

“내용물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제품에 맞게 설계나 포장을 해야 해서 표준화가 어려운 분야입니다. 포장 상자나 팔레트 제작부터 마무리 공정까지 운반용 지게차 외에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져요.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포장 대상들이 모두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또 묘한 재미와 성취감도 있습니다.”

(주)성화수출포장 장홍수 대표는 포장업계에서 15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작업자이기도 하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포장은 상품성, 견고성, 안정성의 세 요소가 확보돼야 한다고 한다. 정밀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분야이고, 또 대상 품목이 생산되는 현장으로의 출장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경험 축적에서 오는 기술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수출포장업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수출 위주의 성장구조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물량확보가 되어 있지만, 대신 동종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한 것이 포장 기술력을 항시 높여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형공장 이전 시 포장에 강점 가져

현재 (주)성화수출포장은 LG전자와 삼성전자, 포스코 등의 대기업과 한국운반기계, (주)톱텍, (주)동서테크, (주)동서전자 (주)디지텍 등의 수출업체들과 일하고 있다. 그 중 LG전자는 초창기부터 10년 이상 지속적인 협력업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성화수출포장은 주로 대형 프로젝트 포장들에 강하다. 공장 이전을 위한 포장이나 해외 공장 철수 시의 포장이다.

“공장 전체라인을 뜯어서 포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피나 양은 물론이고 작업 기간도 상당히 깁니다. 가령 대우전자제품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할 때 제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성공적으로 작업을 이루어 내기도 했습니다. 혹은 대기업이 해외 공장을 철수 할 때 대부분의 시설을 파기하지만 사용이나 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포장을 해서 들여옵니다. 그럴 때는 저희가 포장 장비를 모두 가져가서 해외 현장에서 포장을 해 옵니다. 동종업종 중에 저희처럼 직접 해외에 나가 포장 업무를 수행한 곳을 그리 많지 않습니다.”

LG전자에서 폴란드에 현지 공장을 세울 때에는 국내에서 원자재를 모두 포장해 싣고 간 적도 있다. 이렇듯 대기업이나 튼튼한 수출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는 바탕은 오랜 기간에 걸쳐 보여준 신용과 축적된 기술력이다.

(주)성화수출포장은 세계적인 무역 검역추세가 열처리를 지향함에 따라 2005년 국립식물검역소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열처리 시설 인증을 받았다. 2007년에는 클린사업장, 2008년 ISO9001:2000 인증도 획득했다. 포장 중량을 줄이는 기술에도 도전해 최근에는 세계최초로 폴리프로필렌(합성수지)을 이용한 저중량 박스를 개발해 기업들의 항공수출 시에 원가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매년 매출 30% 상승, 동종업 1위 목표

장홍수 대표는 ‘10년 이상 기술적 신뢰를 쌓아야 동등한 갑과 을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성화가 아니면 일을 못 맡긴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벽성을 추구한다.

납기 약속도 장홍수 대표가 철두철미하게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다. 그래서 회사로서는 손해 보는 경우도 있다.

“한 업체와 1년간 계약을 했는데 중간에 여러 요인으로 단가가 올라가서 도저히 그 가격에는 맞출 수가 없었어요. 중간에 수주를 포기하는 것이 더 현명했는데 단가 약속을 지키느라 1년 동안 몇 천 만원의 손해를 보면서도 계약을 지켰어요. 그런데 그 업체는 결국 나중에는 더 싼 곳으로 가버리더군요.”

현재 직원 25명으로 작년 매출 38억 원을 올리고 올해 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성화는 매년 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구미에서도 정평을 얻었으니 이제 전국적으로 수출포장 1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동 강도가 있는 포장업계도 힘든 일을 기피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도 장흥수 대표는 직원들이 힘들어 할 정도로 일을 많이 수주해 오고 있다. 고정 매출을 유지해주는 협력업체들과의 오랜 신뢰관계와 대형 프로젝트를 해낼 수 있는 기술력 때문이다.

“다른 회사에는 영업사원이 있지만 저희는 없습니다. 오래 신용을 쌓다보니 소문이 나서 굳이 영업을 하지 않아도 의뢰가 들어옵니다.”

기술 우위을 확보하고 있으니 가격 면에서도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현장이라 사람을 중요시 한다. 그래서 (주)성화수출포장은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군대에서 17년을 근무하고 상사로 제대한 후 사회생활을 시작한 장흥수 대표는 그동안 인생의 많은 성쇠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군대에서 ‘안되면 되게하라’는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나온 덕에 산업 포장 일에 입문한 후 실력을 쌓아 공장장에서 대표까지 올라선 경우다. 그의 인생과 회사가 아직도 함께 동반 성장할 일이 많이 남아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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