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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 9회 직지소설문학상 수상작가 연세영, 퓨전 역사소설 발표

임진왜란 당시 승전 이끈 정문부 의병장 일대기

제 9회 직지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연세영이 퓨전 역사소설 <오! 북관>을 발표했다. ‘오! 북관’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왕세자들을 구출하고 길주 전투에서 승리로 이끈 정문부 의병장의 승전사와 일대기. 

작가 연세영은 의정부 용현동에 위치한 충덕사 정문부 장군 묘역 근처에 작업실을 구해 1년 3개월 가까이 소설을 쓰는 투혼을 발휘했다. 소설은 정문부 의병장이 3천 명의 의병을 모은 후 일본 정예부대 2만 2천 명을 무찌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표지 제호 ‘오! 북관’ 글씨는 초산스님이 직접 쓰신 서체로 야스쿠니 신사에 있던 북관대첩비를 환수하는데 큰 공을 세운 분이다. 초산스님은 노무현 정부 때 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작가는 서문을 통해 의병 3천 명이 가토 기요마사의 부대 2만 2천 명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당시 백성들의 민족 정신과 의병들의 대동단결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갑옷이나 무기 하나 제대로 없었던 함경도 토민들이었지만 정문부 의병장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잔악한 왜군들을 치밀한 화공작전으로 섬멸시킨 것. 역사 책에 나오지 않지만 2만 명이 넘는 왜군을 이기려면 왜군을 장덕산으로 몰고 불을 질러 모두 산화시키는 방법밖엔 없었을 것이라고 추론한 것이다. 

이 소설을 기획한 동북아평화유지재단 정광진 대표는 “가토 기요마사가 도망치며 떨어뜨리고 간 칼을 몇 년 전 본 일 있다. 아마도 그때부터 북관대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지 않았나 생각된다며 북관대첩비가 환수된 후 북한에 양도되기까지 초산스님의 노고가 크셨고 이번 연세영 작가의 소설이 출간된 만큼 재단과 정문부 의병장의 후손인 해주정씨 종친들과 더불어 ‘북관대첩’이 우리나라의 승전 기록인 4대 대첩이 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작가 연세영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서울 출생으로 경향신문 기자, 뉴데일리스타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1989년 첫 시집을 출간했다. 1995년 <시와 사회>로 문단 데뷔, 제3회 랭보문학상, 2016년 계간문예 소설 신인상, 제 9회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최지우 테마곡을 작곡하고 연주한 중견 피아니스트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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