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1월 9일 금천구청 광장과 보건소 일대에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금천구의 장독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세대 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에 기록된 전통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희맹장독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금천구 개청 30주년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며, 전통 발효음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대 식문화의 문제점을 되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실천하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다섯 가지 색을 테마로 한 ‘오빛마을’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푸른마을에서는 전통 차 블렌딩과 다식 만들기 등 우리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붉은마을에서는 일회용품 재활용과 친환경 식생활을 주제로 한 체험이 진행된다. 노란마을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하얀마을에서는 발효음식의 주요 재료인 소금을 주제로 한 체험이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검정마을에서는 사진전과 체험수기 전시 등 관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다식 만들기 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는 전통 먹거리와 공예품을 선보이는 ‘오감 한식당’이 함께 운영된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장류를 비롯해 떡, 강정, 식혜,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판매하며, 금천구 내에서 활동 중인 떡집, 들기름·참기름 제조업체, 전통 칠보공예업체 등이 참여해 지역 전통산업의 매력을 선보인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음식의 가치를 다시 되새기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보건정책과(02-2627-26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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