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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5:4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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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2의 부활을 향해 정진하는 지오엠씨 임영현 대표

엠씨스퀘어로 얻은 명성 회복하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만 승부

제2의 부활을 향해 정진하는 지오엠씨 임영현 대표

90년대 초반에 학교를 다녔던 연령대의 사람이라면 기억할 것이다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 보조기구로서 최고 희망 구입품이었던 엠씨스퀘어.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부담을 느낄 법도 했지만 당시 이 제품은 국내에서만 180만 대가 팔렸고 아시아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미디어 노출빈도가 줄더니 주변의 관심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어느 해인가는 회사가 법정관리 대상이 됐고 코스닥 상장이 폐지됐다는 소문이 들렸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름을 잊어갈 즈음, 또 따른 제품적 변신을 통해 엠씨스퀘어가 세상에 이름을 다시 알리고 있다. 그 선두에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옛 영광의 지위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에 찬 임영현 대표가 있다.

응답하라 엠씨스퀘어, 2014년에

90년대를 추억하는 드라마와 소비 컨셉이 풍미하는 가운데 작년 최고의 히트 상품인 ‘응답하라 1994’에 ‘엠씨스퀘어’가 등장해 등장인물들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반가움을 더했다. 마치 그것이 먼 거리에서 텔레파시로 보낸 신호탄이라도 되듯이 엠씨스퀘어가 이즈음 소비자들의 시청각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돌아온 엠씨스퀘어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듯하다.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한 해에만 18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여 최고 인기앱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여주고 있다. 또 실생활과 접목한 각종 결합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받고 있다.

엠씨스퀘어 프로그램을 통해 수면관련 뇌파인 ‘델다파’를 방출하는 수면유도 스마트폼 베개인 엠씨스퀘어 시너지(Synergy)가 그것이다. 나아가 무통증 신경정보를 생성하여 전극 배치를 이용해 신경성 통증 및 만성통증 등의 난치성 만성통증을 치료하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페인 스크램블러(Pain Scrambler)는 장기간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올린 끈질긴 창업자정신의 주요 성과물이다.

특히 페인 스크램블러는 작년 2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 고시되면서 건강보험제도권으로 편입되어 종합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등에서 새로운 의료 기기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사용자들에게는 당연한 것이었던 엠씨스퀘어의 효과는, 지난 2006년 뇌신경분야 세계적 권위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는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과대학에서의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집중력 향상과 인지능력의 향상에 대해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

당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언론 공개 행사)에서는 미국의 유력매체인 NBC, ABC 방송사 등 30여 개 언론사들이 엠씨스퀘어의 뉴테크놀로지 효능에 대대적인 관심을 가지고 취재 경쟁을 벌였다. 더불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교육학술지인 ‘IJLT(International Journal of Learning Technology)’지에는 기억력과 주의력 향상효과를 입증하는 ‘더블 블라인드(Double-Blind)' 실험결과가 게재되어 학문적인 검증도 받았다.

이러한 과학적 검증과 오랜 세월 구축된 신뢰성으로 금년들어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실행하는 스마트교육 모델학교 구축프로젝트에도 선정되어 엠씨스퀘어 시스템이 스마트스쿨 교실시스템의 일환으로 설치되는등 공교육분야에도 확장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활동적이고 단단한 정신의 소유자

(주)지오엠씨 임영현 대표와의 대화는, 삶에 대한 격려와 경계의 말을 모아놓은 격언집처럼 버릴 것 없이 알찼다. 시장에 제품을 내어놓고 홍보를 하고 수익을 올려야 하는 사업가의 말보다는 오히려 인생의 각종 비밀을 들여다보고 난 후 초탈한 사람의 경지 같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임영현 대표가 사업적 굴곡을 많이 겪어내었다는 방증인 것 같기도 했다.

“사업적 암흑기를 통과하고 나니 많은 것이 보다 선명하게 보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굉장히 소중하게 여겨져요. 힘들 때 우리 직원들과 함께 제 곁에서 떠나지 않고 지켜봐 준 사람들이 주변 지원자들이 7,80명이나 되요. 나태해질 수 가 없지요. 쉴 새 없이 머릿속에서 각종 사업 구상들이 출몰합니다. 일요일에는 꾀가 나기도 하는데 5분도 채 안돼서 정신이 퍼뜩 들어요. 나 자신과의 약속을 깨지 않으려는 노력이 계속 저를 전진시키고 있습니다.”

임영현 대표에게서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에너지와 단단한 정신이 느껴졌다.중국에 엠씨스퀘어를 홍보하러 갔을 때 임 대표는 중국 전국에서 모여들은 대리점들의 기선을 제압하기위해 못마시는 배갈 20잔을 마시고도 토해가면서도 다음날 꼿꼿하게 엠씨스퀘어의 성공사례에 대하여 중국 CCTV의 경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한다. 두말할 것 없이 누군들 신뢰하지 않겠는가. 임영현 대표로서는 도저히 용인할 수 없었던 상장폐지와 법정관리라는 어둡고 두려운 동안의 긴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게 만든 힘의 원천이 이런 자기 엄중함에서 나온 것임을 간파하기는 어렵지 않다.

“사람들이 신기해 하더군요. 사업은 매일이 전투입니다. 설득하고 또 설득당하기도 하고, 저는 항상 정공법으로 갑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우리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어요. ‘꺼진 불도 다시보라’ 는 것이었어요. 불씨가 꺼졌을 수도 있고 안 껴졌을 수도 있는데, 전자는 방심이 불어올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고 후자는 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희망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불씨를 다시 일으키는 것은 부지런함이고 진정성입니다.”

영광과 좌절, 그리고 재기

임영현 대표는 남편 이준옥 전 회장과 함께 설립한 대양합동에서 총괄이사로 사업적 경력을 쌓던 중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개발한 엠씨스퀘어를 발견했다고 한다. 당시 현지에서는 별 반응을 못 얻고 있었던 것인데 사업적 안목이 따로 있는 것인지 임 대표는 엠씨스퀘어의 상표권, 저작권, 기술권리등을 모두 사들여 뇌과학부설연구소를 설립하여 더욱 기술을 발전시키며 국내 영업을 시작했다. 결과는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그대로 온 국민이 인지하는 상품이 되었다.

이미 궤도에 있는 사업체를 꾸리던 사업가였지만 엠씨스퀘어를 처음 출시할 때 임 대표는 누구보다 가장 밑바닥에서 일을 했다.“강남의 한 고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교문에 서서 직접 팸플릿을 돌렸어요. 수위 아저씨의 구박도 많이 받았지요. 박카스, 담배 그런 것 사다 드리면서 도와달라고 했지요. 아이들이 버리는 팸플릿은 주워다가 다리미로 반듯하게 다시 다렸어요. 내가 기획해서 만든 광고지인데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웠지요. 나중에는 수위 아저씨가 같이 주워주고, 수위실 앞에 놓고 가라고 하시며 도와주었어요.”

그때가 30대 초반이었다고 한다. 대리점에 홍보 교육을 시킬 때도 그녀의 근성과 철저함은 빈틈이 없었다. 지역과 시간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일 분에 팸플릿 몇 부를 뿌리면 파급효과가 얼마나 생기는지 까지 계산에 넣었다고 한다.엠씨스퀘어의 성공은 그녀의 사업적 예견력을 입증해주는 것이었고, 특히 2007년엔 단독대표가 되면서 현재 회사 성장의 견인력이 되어주고 있는 페인스크램블러 사업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여 신규사업에 대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이 모든 성취의 진두에 임영현 대표가 있었다.

하지만 사업선택의 탁월성과는 달리 사업적 명운은 한동안 (주)지오엠씨를 비켜갔다. 2008년 사명을 (주)지오엠씨로 바꾸며 의욕적인 사업을 추진하던 중 위기가 찾아 왔다. 2010년 자금난을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 때 선의의 공동경영을 빙자한 사채업자한데 사기당하며 상장폐지가 되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죽을 각오를 하고 회사를 다시 살기겠다는 각고의 노력 끝에 2012년 9월 법정관리를 마감했다. 한때 절정의 성취를 이루었던 것처럼 시련기의 고단함과 재기를 위한 몸부림도 임영현 대표의 몫이 되었다.

그래도 수습하는 과정에서 임 대표는 신망을 잃지 않았다."주주들 전화 한통 피하지 않고 다 받으며 설명했어요. 방 하나를 오픈해서 기자들이나 주주들이 모든 서류나 자료를 열람하고 개인 착복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지요.”그래서인지 흔히 한 기업이 몰락할 때 전형처럼 등장하는, 주주들이 사무실로 들이닥친다거나 오너를 고발하는 막장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주주들이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해 탄원서를 낼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도 임영현 대표는 제품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상품을 선별해내는 임 대표의 안목은 적중해, 현재 (주)지오엠씨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여러 가지 웰빙 결합상품과 틍증치료기는 작년에 적지 않은 수익을 안겨주었다. 그리고 엠씨스퀘어는 아직도 효자상품이다. 페인스크램블러를 영업하러 현장에 나가 엠씨스퀘어를 만든 회사라고 말하면 일거에 호의적인 태도로 대해준다고 한다.

매일 엠씨스퀘어 사용, 두 세 시간 밖에 못 잘 때에도 왕성히 활동하는 비결

임영현 대표는 엠씨스퀘어의 효능을 십분 활용하는 매니아이기도 하다.“ 2,3시간 밖에 못 자는 날이 많은데 이때도 두뇌가 우둔해지지 않고 항상 끊임없이 사업적 아이디어들이 분출해요. 엠씨스퀘어를 매일 쓰는데, 이것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임 대표의 머릿속에서 아이디어는 어떻게 생성되고 있을까.“제품 속에 자기를 넣어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만화영화를 볼 때 재미있는 캐랙터가 나오면 그것에 동화되잖아요. 마찬가지예요. 저도 제품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섬광같이 아이디어가 뛰어나와요.”

임 대표의 사무실에 눈에 띄는 디자인을 한 제품이 있어 무엇인지를 물으니, 파산한 회사의 제품인데 기능이 좋은 것이라 모두 분해해서 다시 조립해 보는 중이라고 한다.“무엇보다 기능이 중요하지요. 디자인도 기능이 있어야 가능한 겁니다. 기능을 무시한 외관은 사기라고 생각해요.”임 대표가 제품의 실용적 기능을 유난히 강조하는 태도를 보고 있자니 (주)지오엠씨의 제품들은 물론 외관도 탁월하지만 기능에 대한 무한 신뢰가 생기는 것 같았다.

일상에서 응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임영현 대표가 개발지에서 외면 받은 엠씨스퀘어를 국내로 들여와 성공시키고 최초 개발지인 미국으로 역진출 하면서 특허권을 따내고 언론의 주목을 받는 과정을 보자면, 임 대표가 창출해내는 비즈니스 모델은 특별한 아이디어 뱅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일상의 생활속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어냅니다. 삶의 현장과 과정을 들여다보면 제품아이디어는 끊임없이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수없이 많아요.”

그러고 보니 엠씨스퀘어가 응용된 제품들은 모두 우리 가까이서 생활의 질을 더욱 높여줄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배게, 스탠드, 의자, 공기 청정기 등등. 그중 통증치료기는 임 대표의 특별한 사업적 철학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인류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만 할 것입니다. 회사의 외형을 키우는 것은 대기업이 하는 것이고 저희 같은 중소기업은 실질적인 삶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로 기여를 해야지요. 페이스크램블러는 통증 없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은 간절함이 있습니다. 마음의 아픔이야 어쩌지 못하지만 육신의 고통은 진통제나 마약제 없이 최소화시켜 주고 싶어요. 처음 제품을 소개할 때 병원 원장님들 모셔놓고 호소했습니다. 이것이 저의 사업적 진정성입니다.”

임 대표는 무역을 하는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집안에 사람이 많이 모이고, 모인 사람들은 충분히 배불리 먹여 보내고, 절대 어떤 사람이라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교훈을 말이 아닌 무언의 분위기를 체득하며 자랐다고 한다.사람을 중시하는 생활적 교육은 사업이 바닥을 치는 기간에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임 대표 곁을 지키고, 주주들이 오너를 성토하지 않으며, 다시 사업 파트너가 되고자 연락을 해오는 예전 사람들에게서 확인된다.

“사람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 이익을 키워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추구하는 철학이 같다면 저의 지분 확보 없이도 승계해 줄 수 있습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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