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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5:5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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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성암 대표 - 정암전설

“전기시공이 위험요소를 내포한 만큼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이 중요”

조성암 대표 - 정암전설

정암전설 조성암 대표

초심을 잃지 않고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주는 사업성공의 비결

“전기시공이 위험요소를 내포한 만큼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이 중요”

어느 한 분야에 외곬으로 10년 이상 전념한다면 어느 정도 일가를 이루었다 할 수 있다. 일가를 이루었다 함은 그 일을 통해 깨달은 이치를 가지고 어느 정도는 다른 분야나 세상의 형편에 대해 과히 어긋나지 않은 철학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런데 하물며 40년 이상을 한 직종에서 성실함과 정직으로 무장한 채 한 눈 팔지 않고 걸어온 사람이라면, 어떤 설명도 필요없고 의심할 여지없이 그를 믿어도 되지 않을까. 올해 ‘전기문화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한 정암전설의 조성암 대표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그는 애초부터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똑바로 걸어온 이들이 갖는 단단하고 정돈된 모습을 지녔다.

고등 재학 중 전기주임 기술자 자격증 따

조성암 정암전설 대표는 2003년 회사를 설립하기 전까지도 전기 분야의 선배이자 베테랑으로 30년 넘게 신망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는 1971년 서울수도공고 3학년 재학 중에 전기주임기술자 3급을 취득하고 바로 관련회사에 관리책임자로 전기업종의 경력을 시작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제가 충남 당진 출신의 시골사람인데, 그 어릴 적에는 유니폼을 입고 가끔 마을에 와서 전선을 살피고 가는 한전 직원이 그렇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공업학교인 수도공고에 입학했고 전공도 전기를 하게 되었지요.”

조성암 대표는 심지어 군대에서도 전기 관련된 임무를 했었으니 지금까지 평생을 전기에서 관심과 손을 놓지 않은 셈이다. 제대를 하고 나서는 당시 잘 나가는 건설회사였던 라이프주택이라는 건설회사에서 전기공사 관리 일을 했다. 더 큰 관리 책임을 맡으면서 조성암 대표는 자신이 종사하는 일에 대한 직업적 투철함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젊은이의 눈으로 전기 공사의 여러 어려움이나 불합리함이 보였다.

“전기 전체에 대해 관리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불합리한 일의 진행이나 또 전기설비를 하는데 있어서 어려움들이 많이 부딪히는 현장을 보았지요. 이런 것들을 바로 잡고 싶다는 혈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내가 한번 그런 것들을 시정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같은 계통에서 일하는 잘 아는 지인과 1년 동안 동업을 했어요. 그때 참 시행착오도 많았고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철저한 직업의식을 가진 덕에 그는 누구에게도 신뢰받는 경력의 전기기술자이자 책임자로서 관련 분야의 탄탄한 회사들에서 지속적으로 일을 했다.

2003년 정암 전설 설립, 기술자와 관리자 두 몫

조성암 대표는 CEO이면서 기술현장에서 아직도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일하는 기능과 관리자의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져온 저의 현장경험이 자부심이 되어 경영 노하우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조성암 대표에게 굴곡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설립 초기에는 전기회사의 하도급 업체로 있다가 나중에는 직접 수주를 받아 일을 했다. 조성암 대표의 꼼꼼한 성격과 책임의식이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시공하는 쪽이 마음을 편하게 했다. 그렇다고 회사 경영이 항상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조성암 대표는 그 우직함에 학연이나 지연 등에 기대어 일을 하는 것이 싫어서 단종 전설 회사로 묵묵히 일만 했다. 그런데 너무 정직하게 일만 했는지 부도를 맞게 됐다.

그런데 부도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롯데칠성음료의 전설 관련 일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지엠의 전기를 담당하며 협력업체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다보니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지속적으로 수주를 받게 됐다.

조성암 대표는 정암전설 설립 후 지금까지 힘든 고비를 넘겨가며 건전한 회사를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함께한 직원들과 부인인 이정숙 씨 힘이 크다고 말한다.

“결혼하고부터 항상 제가 하는 일을 뒷받침 해줬고 또 ‘정암’이라는 회사명이 저의 이름과 제 부인 이름에서 한 자씩 따서 지었습니다.”

세상에 부부애를 기리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이렇게 회사명에 부인의 지대한 공을 기릴 정도로 표현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정암전설은 약 3년 전이 2011년부터 외부 상황에 많이 영향받지 않을 정도로 정상궤도로 진입했다.

완벽한 시공 노력과 안전 관리에 대한 철저함

조성암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고 CEO가 된 후에도 자신이 전기기술 전문가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자기 발전을 위한 공부와 현장에서 완벽한 시공을 위해 자격증을 두 개나 취득했다. 소방설비 기사자격증과 특급 감리원 자격증이 그것이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한 모든 것을 완벽에 가깝도록 알고 있어야 항상 제일 좋은 선택으로 설비를 할 수 있고 또 안전도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일반수용가들이 전력절약을 할 수 있는 절전제품 시공도 이런 의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조성암 대표는 일을 맡으면 버릇처럼 좋은 품질로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고 한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의뢰 고객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절대적으로 이행하고자 하는 노력’이 그의 사업을 지탱해주는 자기 격려라고 한다.

회사 성장시켜 사회적 봉사로 이끌고 싶다

정암 전설의 직원들은 대부분이 창립멤버들로 10년 이상을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이다. 조 대표는 직원들이 좋은 근무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고 싶다고 한다.

“회사에 긴급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 발생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직원이 여행 일정을 잡아 놓은 것을 취소하고 일을 끝마친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큰 고마움을 느꼈어요. 저는 직원들이 열심히 것이 너무 고맙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안전입니다. 안전을 잘 지키며 천천히 꼼꼼이 일하게 되면 좋은 품질이 만들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암 전설은 서울시립중계노인전문요양원 증축 전기공사를 비롯한 다수의 공적 공사와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조성암 대표는 ‘이렇게 상을 받고 나니 용기가 생기고 더욱 회사를 성장시켜서 기업 이익을 사회적 봉사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암 전설과 같이 도덕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경제적 토대를 많이 이루어져야 희망이 생긴다는 것은 부연이 필요없는 얘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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