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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06:3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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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물류와두뇌 - 이종명 대표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 유능한 청년인력 영입해 성장시켜야”

(주)물류와두뇌 - 이종명 대표

(주)물류와두뇌 이종명 대표


물류는 후기산업사회 국가 간 무역이 완성되는 분야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 유능한 청년인력 영입해 성장시켜야”

인류의 자급자족 시기가 끝나고 물물교환이 이루어진 시점이 무역 역사의 시초가 아닐까. 고도산업사회에서는 대부분 소비자의 손 안에 들어오는 최종 생산품에만 주목하기 쉽다. 하지만 지구 한 편에서 생산된 상품이 반대편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과정에는 상품의 포장·수송·하역·보관·통관·적하보험 배송 등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복잡한 단계가 개입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합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산업이‘물류’산업이다. 올해 (사)한국창조경영인협회에서 선정하는 ‘신창조인’으로 뽑힌 (주)물류와두뇌 이종명 대표는 이점을 정확히 간파한 예견자이다. ‘물류’가 물품을 전달해 주는 단순행위를 넘어 무역의 핵심이 돼가고 있는 변화를 예견했기 때문이다. 회사명에 언뜻 조합이 어려운 단어‘두뇌’를 넣은 까닭이 짐작된다.

물류는 국가 간 무역의 완성

우리나라 물류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105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정책적으로는 국내 주요 공항이나 항만 중심으로 물류기지 확장에도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국가 간 문호가 완전 개방으로 나가고 있고 국경 자체의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에 물류가 없으면 국가무역이 완성되지 못하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무역의 핵심에 물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무역 강대국이 되려면 일류 물류시스템을 갖추어야 지속적인 국가발전 동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물류와두뇌 이종명 대표는 20여 년 넘게 물류산업에 종사해 오며 우리나라 물류변화의 추이를 잘 목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단연코 물류산업을 차세대 주요 성장산업으로 손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종명 대표는 선배들이 몸으로 개척한 노련한 현장경험을 물려받고 체계화된 교육을 받아 실행하며, 해외의 어떠한 업체와 접촉하더라도 두려움을 갖지 않는 젊은 신진 종사자들의 도전 감각을 수용하고 있는 업계 중견이다.

(주)물류와두뇌는 중국, 일본과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안 주요 10개국과 미국, 유럽 등지에 해상과 항공을 이용한 물류운송을 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경제사정은 물론 국제동향에 항상 촉각을 민감하게 세우고 있어야 한다. 이종명 대표를 만난 지난 6월 중순에는 국내 경기를 경직시킨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그즈음 들려온 그리스의 디폴트(default) 향배를 주시하고 있었다. 물류산업의 세계화(world-wide)를 실감했다.

정직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업종

(주)물류와두뇌 이종명 대표는 지난 1990년 초반에 물류업계에 입문했다. 당시 레저와 스포츠센터 등을 화려하게 갖춘 대형 콘도미니엄 사업이 다시 각광을 받고 있던 시기였고, 선배와 함께 팀을 구성해 사업을 계획하던 중이었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가 만들어졌다.

“사업 시작 전에 잠깐 호흡을 고르고 있었는데 우연히 물류회사 면접을 보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한번 해보자 했는데 덜컥 합격 통보가 온 겁니다. 그때만 해도 콘도 구입자들은 상당한 재력을 가진 사람들이었고 향락 산업이라는 이미지도 좀 있었지요.

당시 20대 후반으로 패기가 넘쳤던 저는 ‘굳이 택한다면 물류 분야가 사회에서 더 정도를 갈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 라는 판단을 하게 됐지요.”

물류업계 투신 후 모 대기업에 계시는 부친의 친구분의 큰 공장의 임원 자리 제안도 마다할 정도로 ‘인생은 한 우물을 파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왔다고 한다.

(주)물류와두뇌가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성장을 한 시기는 국내 사업여건의 악화로 기업들이 중국 등의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던 때부터 시작되었다. 물류는 기업 생산품의 이동과 항상 동반해야 하는 속성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이종명 대표가 향후 엄청난 시장으로 기대하는 지역이다. 한-중, 한-베트남 FTA 등의 체결은 교역이 당장 기하급수적으로 늘게 하지는 않지만, 물동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늘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0개국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한·중·일에서 출발해 아세안의 신흥개도국을 거쳐 다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물류의 중심에 (주)물류와두뇌가 있다. 향후 물류는 해상과 항공을 통한 단순 운송을 뛰어넘어 육상, 트럭킹, 포장, 파렛트, 창고보관, 수출입통관 대행, 적하보험 대행 등 포괄 물류서비스로의 이행을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성장성 좋은 아이템을 보는 안목 생겨

이종명 대표가 물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역점을 두는 것은 ‘고객사들과의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이다. 고객사들이 어렵게 영업을 통해 주문을 받고 납기일을 맞추려 고된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생산되었을 물품을 소홀하게 다룰 수 없기 때문이다.

“바이어의 품에 물품이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의 과정이 진행될 때마다 지체하지 않고 10분 안에 고객사에 피드백을 줍니다. 회사 내 누가 역할을 하더라도 업무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실행매뉴얼을 만들어 업무를 표준화시켰어요. 그래야 물품을 맡긴 고객사가 안심을 하지 않겠습니까.”

오랫동안 물류업에 종사하면서 그간 헤아릴 수 없는 무역 품목들을 보아온 이종명 대표는 이제는 특수한 능력이 생겼다고 한다. 바로 좋은 무역 아이템을 보는 안목이다.

“아직 주목을 받진 못하지만 기발한 생산 제품 혹은 해외출장을 갔을 경우 국내에 소개하면 좋을 색다른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안목이 생긴 거지요. 그것들의 기능, 성능, 재료들도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한 분야를 오랫동안 천착해 왔다면 이종명 대표 정도의 탁월한 안목이 생겨야 전문 직업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이종명 대표는 이젠 고객사들과 단순한 영업 관계를 넘어 다른 업종에서는 이미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콜라보레이션(협업)의 필요성에 주목한다. 국내의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못 찾거나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놓고도 헐값에 팔려나가는 제품들이 있으면, 물류기업이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매사와 연결해 주거나 상담을 중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류사와 고객사의 공동운명체적 인식이 필요한 일이다.

이종명 대표에 의하면 그동안 화주회사와 물류회사간에는 일면 갑을관계가 형성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잘못이 있을 때 일반적으로 물류회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품이 정확하게 바이어의 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양측이 대등한 협업을 통해 상호간 인정을 할 때 글로벌 코리아의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이종명 대표는 생각한다.


청년 인력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업종

국내 물류기업에는 대기업이 자사를 세워 협력사들의 물류를 대부분 전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종명 대표는 중소 물류기업들만이 가지고 있는 우월한 부분이 있다고 역설한다.

“중소기업체들은 역동성이 있습니다. 중요한 정책만 책임자들이 결정하고 현장에서는 실무자가 즉각 결정하지요. 결재라인을 간소화해서 실행력을 높이는 겁니다.”

그는 어느 업종이든 아직 발굴되지 않는 가려져 있는 보석 같은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물류업도 그 중의 하나다. 국가 간 무역규모가 커질수록 글로벌한 도전과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 업종이다.

사실 물류업은 지금까지는 비교적 이직률이 많은 업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크게는 기업 물류부터 작게는 해외 직구를 하는 소비자들까지 해외시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직종이 바로 물류업이다.

그래서 이종명 대표는 청년들에게 ’물류업에 투신해 철저한 계획과 야망을 갖고 집중하고, 연마하면서 자신과 업계 모두의 능력을 발휘해 동반성장을 하자‘고 제안한다. 최근 물류업계 또한 대기업만큼 고급 전문 인력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그로인해 고용창출의 기회가 많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유능한 청년들의 영입과 중소기업을 꺼리는 세태를 타개하고 업계사정을 고루 반영한 정부의 규제완화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중소기업들이 생존을 위한 고유한 고객서비스 모델을 창출하려고 해도 규제 탓에 선진화된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장되는 수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종명 대표는 아침마다 스텝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사내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매월 독서토론이나 회식 등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 외국어 구사 능력이나 기술 현장교육 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고객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물류합리화를 위해 고객방문과 상담. 컨설팅을 통해 물류의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물류업계는 이직률이 비교적 많은 분야다. 하지만 장차 (주)물류와두뇌가 이런 관성을 타파하는 첫 물류기업이 되지 않을까. 지금의 도전정신과 역동성이라면 충분히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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