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이 농산물 유통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드라이브가 펼쳐지는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의 농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지 10년도 채 안돼 중부 내륙지역의 중심 시장으로 자리잡음을 했다.
원주시농산물도매시장 법인 합동청과(주)(대표 서옥수)는 전국 32개 농산물도매시장 81개 법인을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평가에서 청과부류의 거래실적 향상, 물류체계 개선, 물량집하 강화, 재무건전성 확보 등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합동청과(주)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것은 2004년도에 이어 2008년, 이번까지 3번째다.
연매출액이 2009년 245억원, 금년도 매출액이 273억원으로 매년 10% 가량 성장하고 있다.
이 실적은 230억의 춘천도매시장과 253억에 머문 강릉도매시장을 크게 앞선 데다 전국 32개 도매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 이라고 한다.
원주도매시장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은 물론 동절기에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남쪽지방의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확보해 원주뿐만 아니라 여주, 이천, 영월, 홍천, 평창 등 중부내륙지역에도 공급하여 강원남부와 경기, 충청지역 소비자들이 서울 가락시장 등에 가지 않아도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받을 수 있어 매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복숭아와 배를 비롯 사과, 귤, 배추, 무 등 100여 종, 110여 톤의 농산물을 거래해 하루평균 1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의 매출액이 개장 후 처음으로 56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 침체와 이상기온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반면, 농산물 값이 폭등했기 때문으로 지난해 대비 거래량은 90%선이지만 매출액은 110%를 웃돌 전망이다
유기철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소장은 “모든 농산물을 전자경매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거래해 농산물 가격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유통마진을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며 “이러한 차별화 덕분에 3년 연속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유해물질안전성’ 검사는 물론 ‘등급표시’ 검사와 ‘출하자이력제’ 시행 등 품질관리에 혼혈을 기울려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사회의 대들보, 원주의 파수꾼 역할도 톡톡히
원주시는 한반도의 중심부이자, 강원도의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도의 백두대간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하여 동쪽의 영월·평창군, 서쪽의 경기도 여주·양평군, 북쪽의 횡성군, 남쪽의 충청북도 충주·제천시 등이 있다. 특히, 원주시는 남한강과 섬강을 경계로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과 운계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충주시 등 2개의 다른 도와 접하고 있는 위치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민선5기로 출범한 원창묵 시장은 첨단의료. 건강한도시를 슬로건으로 기업도시, 혁신도시, 건강도시, Clian & Green City, 안전도시 만들기에 비장한 출항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를 동시 유치한 원주시는 신도시는 물론 기존도심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하여 효율적인 도시관리 및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에 원주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 친환경 화훼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와 원주 화훼특화관광단지영농조합법인이 협약해 2013년까지 1300억원을 투입해 원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화훼관광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2007년 도내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선 원주시의 인구가 지난해 말에는 31만 4000명, 특히 지난 한해동안 6700여명이 증가해 올해 말에 국회의원 2명 선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에다 원주시와 시의회가 지역소재 대학들과 함께 올해부터 ‘인구늘리기운동’의 일한으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대학생들의 주민등록을 원주로 이전하는 안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어서 올해 말 원주시 인구는 32만 여명을 크게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차별화된 지역 여건상으로 원주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에서 최고의 농산물시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여기에 빼 놓을 수 없는 대들보가 있다. 원주합동청과 서옥수 대표다.
서 대표는 지난해 말,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10여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4박5일 일정으로 이사 7명(정경택. 최종목. 김영국. 김수길. 노병기. 방상묵. 최창석)과 광저우를 다녀왔다. 또한 원주시 체육회는 미얀마정부의 체육회와 MOU를 체결해 미얀마의 양궁선수 20여명이 4~5년 전부터 매년 7월에 원주에서 전지훈련을 해오고 있다. 또한 미얀마 12개 실업팀 중 최고팀인 레피도팀과도 교류를 하고 있다. 미얀마 네피도 실업팀 감독으로 전 상지대 정태영감독이 맡고 있으며 양궁팀 감독도 전 원주시청 감독이였던 이상용감독이 맡고 있어 원주하고의 인연이 돈독하다. 최근에 원주체육회는 미얀마 체육부장관(뚜라우에이민) 장관의 초청으로 하이트맥주 오영숙 감독과 체육회 임원진 일행들이 미얀마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렇듯 원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13년째 해오며 지역을 위해 쉴 날이 없이 뛰어다니기에 이번 수상이 더 빛을 발휘하는지도 모른다.
지역의 행사나 시장식구들의 애·경사에 서 대표가 안 보이면 이상하다고 할 정도다.
서 대표가 받은 월급봉투는 농산물시장의 매출로 고스란히 들어간다.
찾아오는 지인들을 그냥 안 보내고 트렁크를 채워주는 모습은 서 대표의 넉넉함이 보여지는 대목이며 또한 원주농산물도매시장이 성장하는데 한 축한 인간냄새가 풍기는 부분이기도하다. 원주합동청과, 아니 원주농산물도매시장의 매출은 어떠한 경기침체에도 여전히 고공행진(高空行進)만을 고집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직원복지가 최우선’ 나누고 상생하는 조직문화 창조
서 대표는 “품질관리 강화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고, 타 도매시장의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모든 농산물은 전자경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급하면서 유통마진을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
그리고 늘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서 대표는 지난 1994년 연합뉴스에서 퇴직하고 원주농산물 도매시장 합동청과 감사로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 1년 감사를 하다가 1996년 (주)합동청과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당시 합동청과 부채가 14억원에 이르는 등 부실덩어리였지요.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자금력이 풍부한 원예농협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영세농가들을 공략해 산지 다변화를 구축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고장산지만을 믿고 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단위 산지를 우군으로 확보해 놓았다.
공급량 저하로 발생하게 될 가격폭등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말 그대로 발품을 팔아가며 유통망을 확보했던 것이다. 여기에 원주시가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서 부상하면서 농산물유통의 메카로 외적기반을 다진것도 큰 힘이 되었다.
서 대표는 중도매인은 물론 하역반 직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애로를 파악하여 기업경영에 접목하는 스타일이다. 중도매인들은 서 대표를 평하기를 “중도매인 경조사에는 아무리 바쁜일정이 있더라도 참석하는 따뜻하고 자상한 분이라며 시장사람들의 모든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능력있는 CEO”라고 평한다.
27년간 근무한 합동청과 박만호 전무는 “언제나 방패막이 되어 이끌어 주시고 자율적으로 일하라고 주문하시는 서 대표님이 계시기에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성취달성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며 서 대표의 경영마인드인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문구를 늘 가슴에 담고 업무에 임한다고 한다.
서 대표는 매사에 꼼꼼하고 스케일이 커서 중도매인들의 멘토가 되는 존경받는 어른으로 통한다고 한다. 서 대표의 끊임 없는 불굴의 노력에 힘입어 합동청과는 경영정상에 진입했고, 2년연속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서 대표는 “2년연속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데에는 박만호 전무의 커다란 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박만호 전무의 끊임없는 조언과 도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 대표는 투명경영과 상생하는 조직문화를 기업경영철학으로 내걸었다. 기업윤리가 없는 기업의 미래는 조직에서 지속가능한 생명력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자들의 윤리의식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늘 현장을 다니며 직원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는 그의 직원사랑은 변함이 없다. 그는 농민들의 입장과 현장을 가장 이해하는 경영자, 몸소 실천하는 경영자, 직원의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는 경영자이고 싶어한다.
영주가 고향이지만 지금은 원주가 고향이 되어버린 그가 꿈을 키운 고향, 나아가 사회와 지역에 나누는 경영자가 되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한다.
서 대표는 이화여자대학에서 경영학교수로 있는 아들과 시티뱅크에 근무하는 며느리, 그리고 세월과도 바꾸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손녀딸의 재롱을 보기 위해 시간을 보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귀뜸한다.
언제나 변함없는 원주합동청과의 대표로서, 원주지역 파수꾼으로서, 아니, 전국 농수산물시장의 참 모범수장으로서 우뚝 선 그의 행보에 한없는 갈채를 보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