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줌라이언 스마트 시티 내 토공 기계 파크에서 진행됐으며, 회사가 노천광산용 중하중 장비, 친환경 광산 운영을 위한 전기·하이브리드 제품군, 자율 운반과 광산 관리 시스템 등 3개 축에서 쌓아온 성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전시의 핵심 모델로는 하이브리드 휠 로더 ‘ZWL360’, 하이브리드 전기구동 광산 트럭 ‘ZTE450HEV’, 듀얼 엔진 광산 굴착기 ‘ZE1650G’가 전면에 배치됐다. ZWL360은 정격 하중 36톤, 복합 출력 1495kW 사양으로 세계 최대급 하이브리드 휠 로더로 소개됐고, 동급 대비 15% 이상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는 것이 특징으로 제시됐다.
ZTE450HEV는 240톤급 적재 하중 운반을 목표로 하며,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적용한 디젤-전기 파워트레인을 채택했다. ZE1650G는 QSM15 엔진 2대를 직렬로 운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가혹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수행을 염두에 둔 모델로 설명됐다.
이와 함께 줌라이언은 하이브리드 광산 트럭 ‘ZT160HEV’와 순수 전기 광산 트럭 ‘ZT165EV’ 등을 포함해 40종이 넘는 신에너지 광산 제품과 관련 부품을 전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기·하이브리드 장비는 이미 전 세계 여러 광산 현장에서 운용 중이며, 단일 장비 기준 누적 가동 시간은 8000시간을 넘어선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는 ‘ZM-i 적응형 슈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주요 성과로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번갈아 쓰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고부하 구간에서 두 동력을 동시에 활용하는 ‘트루 하이브리드’ 구조로 하이브리드 장비의 동력 운용을 최적화한다는 설명이다. 자체 시험 결과로는 연료 소모가 20% 줄고 운용 효율이 11.2% 개선됐다는 수치를 제시했다.
자율 운반 분야도 행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줌라이언은 중국 내 복수의 현장에 약 100대 규모의 무인 광산 트럭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 차량들이 자율 주행과 장애물 회피는 물론 굴착기와의 협업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원격 제어 굴착기 ‘ZE985G’, 순수 전기 광산 트럭 ‘ZT118EV’, 하이브리드 광산 트럭 ‘ZT160HEV’를 활용해 원격 운전과 자율 운반을 결합한 굴착-적재-운반 협업 시연을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영역에서는 ‘광산 스마트 감독 플랫폼 2.0’과 ‘광산 운영 및 진단 플랫폼 2.0’ 두 가지를 공개했다. 이들 플랫폼은 현장 장비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달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고장 예측과 유지보수 이력 추적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현장 조건 분석, 에너지 소비 모델링, 광산별 장비 조합 추천을 수행하는 ‘지능형 광산 평가 시스템’도 함께 소개됐다. 줌라이언 측은 해당 시스템이 이미 150곳이 넘는 광산에 적용됐고, 200건 이상 맞춤형 프로젝트 계획 수립을 마쳤다고 밝혔다.
위안 예 부사장은 혁신을 이끄는 기술 기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출처: Zoom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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