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대 수출 강국, 투자 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 국가를 향한 코트라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11일 취임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G5'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 품목,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성 사장은 우리나라 수출 주무부처인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친 관료통이다. 윤석열 정부들어 대통령 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을 맡다가 산업부 차관으로 복귀, 지난 8월 퇴직했다. 수출 정책을 총괄하다 진흥기관장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수출강국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애로 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원전·바이오·방산 등 전략산업 분야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정부들어 가장 역점적으로 육성중인 분야다.
강 사장은 코트라가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깊이 있는 정보를 수출기업들에게 신속히 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K수출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보가 생명이란 판단에서다.
강 사장은 이날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하는 글로벌 사우스의 중요성을 특별히 강조했다. 글로발 사우스의 부상과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국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수출기업 도우미로서 코트라스이 역할이 해외의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경제·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목표다.
강 사장은 "코트라가 구축한 세계 각국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가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 공공 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 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강 사장은 또 코트라가 디지털 무역 투자 대표 기관으로서 기업 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 사업의 디지털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현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다. 특히 산업부 개청 이래 최초로 1차관과 2차관을 모두 역임하는 기록을 세우며 산업·에너지 전문가이자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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