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그라운드'란 서바이벌 슈팅게임으로 글로벌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크래프톤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장병규 의장이 파격적인 출산 장려금을 내걸었다.
아이를 낳는 임직원에게 1명당 최대 1억원을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부영그룹에 이어 국내기업으로 두 번째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저출산 고량화에 따른 국가위기 상황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토로 지금까지 98명에 직원들에게 1억씩 총 98억원을 지급하며 재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장 의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크래프톤은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임직원에게 6천만원을 일시 지급하고, 이후 재직하는 8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1억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정책을 최근 사내에 공유했다.
크래프톤의 파격적인 출산장려 혜택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크래프톤 창업자인 장 의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장은 원래부터도 다양한 사내 복지혜택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장 의장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취지 아래 사내 어린이집 운영, 근속 휴가, 주택자금 대출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도입했으며 이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복지혜택으로 일할맛 나는 분위기를 조성한 탓일까.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7098억원, 영업이익 1조1825억원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 대비 이익률이 무려 44%에 달한다. 상장 게임사 중 독보적인 영업익 1위를 기록한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크래프톤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기업환경 조성에 두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의장은 국내 주식부자 랭킹 13위의 갑부지만, 사실 KAIST를 나와 벤처신화를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인터넷포털 네오위즈를 공동창업하고 독립, 2005년 검색서비스 '첫눈' 매각자금(360억)을 바탕으로 다양한 벤처투자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리며 '미다의 손'으로 불린다.
2007년엔 블루홀스튜디오(크래프톤의 전신)를 설립, 본격적인 게임사업에 참여했으며 이후 자회사인 펍지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로열게임 '배그'가 전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세계적인 게임업체 반열에 올랐다.
장 의장은 이같은 벤처신화와 성공스토리를 바탕으로 최근들어 사회공헌 활동과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사내 복지 강화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급 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장 의장이 내놓을 다음 파격적인 복지혜택과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무엇일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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