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다양한 방안들이 있다. 그러나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평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저탄소 철강 제조방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글로벌 철강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의에서 특별히 강조한 말이다. 장 회장은 이날 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신임 집행위원에 선임됐다.
세계 각국 철강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회 정기회의에서 장회장은 "협회 주도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량 측정 방식의 글로벌 표준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실행하자"고 제안했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업체 WSD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1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월엔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 노력을 인정 받아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 멤버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포스코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 시상식에서도 총 6개 부문 중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가 스틸리어워드에서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내에서 장 회장의 입김이 셀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세계철강협회는 세계 각국철강업체는 물론 지역별 철강협회, 연구기관 등 총 155개 회원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장 회장은 이달 13일(현지시간) 개막한 세계철강협회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탄소중릾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철강업계의 친환경 전략을 공유하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장 회장은 글로벌 철강사 CEO들과 수소환원제철 공동 R&D프로그램, CCS(탄소포집저장) 프로젝트, 탄소배출량 측정기준의 글로벌 표준화, 미래 자율주행 차체 개발 프로젝트 등 글로벌 철강 현안과 협회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 회장은 협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돼 향후 3년간 ▲저탄소 기술 및 제품 개발 ▲환경 ▲안전 등 세계철강협회 운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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