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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중국, 10년만에 최악의 전력난…석탄가↑ 원자재發 인플레이션 공포

▲ 중국은 최근 31개 성 가운데 20여 곳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적용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업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장쑤성·저장성·광둥성에서의 이런 조치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Pixabay 제공 중국이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하고 있다.중국은 최근 31개 성 가운데 20여 곳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적용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업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장쑤성·저장성·광둥성에서의 이런 조치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으로 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탄소 감축 압박과 석탄 기업 규제 정책이 심화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더하여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무역 제재의 하나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 것이 이번 석탄 가격 급등과 맞물려 상황을

▲ 중국은 최근 31개 성 가운데 20여 곳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적용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업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장쑤성·저장성·광둥성에서의 이런 조치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Pixabay 제공
▲ 중국은 최근 31개 성 가운데 20여 곳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적용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업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장쑤성·저장성·광둥성에서의 이런 조치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Pixabay 제공

중국이 10년 만에 최악의 전력난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31개 성 가운데 20여 곳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적용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조업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장쑤성·저장성·광둥성에서의 이런 조치는 중국 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으로 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탄소 감축 압박과 석탄 기업 규제 정책이 심화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더하여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무역 제재의 하나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한 것이 이번 석탄 가격 급등과 맞물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평가이다. 2020년 기준 중국 발전용 석탄 총수입의 57%가 호주산임을 감안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인 것이다.

석탄 수급 불균형으로 석탄 가격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세계 석탄 가격 기준이 되는 호주 뉴캐슬 연료용 석탄 가격은 올해 초 대비 140% 이상 급등해 톤당 2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래 최고 수준이다.

이에 중국 녹색금융위회는 석탄 기업의 생산과 고용 등의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석탄 기업의 부도율이 2030년에는 22%까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어려움을 겪는 것은 중국기업뿐만이 아니다.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인 포스코 역시 중국 지방정부가 전력 사용을 제한함에 따라, 장쑤성 장자강시에서 운영 중이던 스테인리스 공장 가동을 최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 역시 석탄 재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기준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135곳 중 절반 이상인 72곳의 석탄 재고가 3일분도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이상 재고가 남은 곳은 13곳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50곳 역시 10일 이하 재고분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석탄 가격 급등과 수요 부족 현상이 중국과 인도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퍼질 것이란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초래될 전 세계적인 전력 위기가 각국의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각종 재화의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켜 제품 가격을 연쇄적으로 상승시키는 것이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치솟고 있는 물가 상승률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노무라 증권에 따르면, 중국 공급망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가는 대만, 말레이시아, 한국 등이며, 전력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부문은 전자기기, 기계장비, 섬유와 의류, 자동차 부문인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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