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는 시의 전반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창원시는 3일 “AI 기반 민원 자동응답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내부 행정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산 운영, 민원 대응, 도시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도입되는 ‘AI 민원 상담봇’은 365일 24시간 동작하며, 단순 민원이나 문의사항은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복잡한 사안은 자동으로 해당 부서로 이관해 처리 속도를 높인다. 창원시는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시청과 5개 구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는 공공시설 유지보수, 교통 혼잡 예측, 쓰레기 수거 경로 최적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서도 AI 알고리즘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불법 주정차나 범죄 가능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통보하는 스마트 시티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행정의 패러다임을 시민 중심으로 전환하는 도구”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AI를 적극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창원시는 산업 도시로서 데이터 인프라와 기술 수용도가 높아 행정 혁신의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창원시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 AI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자체 AI 인재를 양성하고,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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