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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국내서 확인···“새로운 사례”

정부 “새로운 변이 3건 확인해 WHO 보고···추가 분석 예정”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정 본부장. (사진=민진철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정 본부장. (사진=민진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중 일부에게서 새로운 변이 3건이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하고 추가 분석을 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관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새로운 변이 3건을 확인했다”며 “이를 WHO에 보고했고 추가 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변이 3건 중 2건은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1건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됐다.

‘스파이크 단백질’이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돌기 형태로 튀어나온 것으로, 사람의 세포 속에 침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부위의 변이에 따라 감염력과 병원력 등이 기존 바이러스와 달라질 수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검체 776건(국내발생 597건, 해외유입 179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추가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기존 분석대로 4월 초 이전까지는 유전자형(그룹)이 ‘S’, ‘V’가 다수였다. 그러나 그 이후엔 ‘GH’그룹이 다수 검출됐다.

세계적으로도 4월 초까진 S,V 그룹이 많고 이후 G, GR, GH그룹이 늘어났다. 아프리카와 인도, 러시아는 GR그룹, 북미와 유럽, 중동은 GH그룹이 더 많다. 국내에서도 쿠팡 부천물류센터, 강남 커피숍, 홍천 캠핑장, 광주 방문판매 등에서 GH그룹이 확인됐다.

GR그룹의 경우 러시아 선박, 청주 우즈베키스탄인 집단감염 등에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이태원 클럽 유행 이후에는 모두 GH형으로 유행했기 때문에, GR형 전파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사람으로부터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역발생 확진자 검체 597건 중 GH그룹은 437건, V그룹 120건, S그룹 32건, GR그룹 8건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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