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광활한 초원과 독특한 기후 조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축을 방목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그래서 농축산업은 몽골 경제의 한 축이다.
몽골은 최근 농가소득 증대와 농축산업 활성화를 통해 수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유전자(DNA)검사를 기반으로 한 가축 육종 개발에 관심이 높다.
그러나 몽골은 아직 유전자검사 인프라와 관련 기술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 유전자 분석 장비와 전문 인력이 부족해 유전자 기반 육종 사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이런 상황에 몽골 정부의 유전자 검사 및 분석 기반 가축 품종개발에 국내 한 바이오 벤처기업의 동물 DNA분석기술이 접목돼 업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축 및 동물에 특화된 유전자(DNA)검사, 분석 기술을 보유한 ㈜펫캣바이오(대표 김현창)가 바로 화제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이미 국내에서 유전자 기반 반려동물 등록 플랫폼 서비스와 견종별 맞춤사료, 치료제 등 동물의약품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DNA기술 활용, 가축 생존성과 적응성 향상
펫캣바이오는 자사의 동물DNA 유전자 정보를 검사 및 분석하는 기술이 몽골 정부의 가축 품종 및 육종 개발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한다고 판단, 현지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력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펫캣바이오 측은 자사의 핵심 기술이 가축 품종 간의 유전자의 다양성을 유지 또는 증진시켜 가축의 생존성과 적응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몽골의 농축산업 증진에 크게 기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실제 펫캣바이오의 유전자 검사기술를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특성을 가진 개체를 식별하고, 이를 토대로 육종 프로그램을 수립할 수 있다. 이는 원하는 생산성 확보와 건강 특성을 갖춘 가축을 육종하여 품질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축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게 펫캣바이오측의 설명이다. 즉, 질병 저항력 강화 측면에서 유전자검사를 통해 특정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가축을 식별하여 선택함으로써 가축의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우수한 유전적 특성을 가진 가축을 선별, 번식함으로써 종래에 비해 비용 대비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는 곧 육량 및 우유 생산량, 산란능력 등을 높이는 여러가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몽골 내 일부 대학 및 연구 기관에서는 유전자기술 기반 관련 연구에 착수했다. 또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자들이 유전자 검사 기술을 습득하고 적용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몽골 정부도 관심...지원정책 입안과 국제협력 모색
몽골 정부도 적극적이다. 축산업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때 유전자 기술의 접목이 향후 축산 및 농업 경제의 발전과 몽골 지역사회, 나아가 경제 전반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몽공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지원정책을 입안하고 국제협력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현창 펫캣바이오 대표는 "몽골의 유전자검사 기반 가축 품종 및 육종 개발단계는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정부와 학계, 업계의 관심이 높아 발전가능성이 크다"며 "기술 및 인프라 확충, 전문 인력 양성,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선결과제를 해결한다면 몽골의 가축 사육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펫캣바이오는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해 자체 유전자검사 및 관리 시스템을 몽골에 이식하기 위해 몽지방정부, 연구기관, 농축산업계 등 지역 사회와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중이다.
김 대표는 "유라시아 대륙에 위치한 약 7천만마리의 몽골 가축에 대한 유전자검사 기반의 육종 및 품질개발 사업은 몽골 경제의 혁신 성장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다양성 보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더나은 환경을 만드는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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