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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리잡았나...누적가입자 180만명 돌파

22년 이후 2년만에 가입자 7배 늘어...3년간 262억원 지급 환경부 "내년엔 공영자전거·잔반 제로 등 신규 항목 추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축 활동에 동참하고 인센티브까지 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도'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09년 제도 시행 이후 2~3년간은 적용분야가 에너지로 한정돼 국민참여가 미진했으나, 최근 기후위기가 고조되고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누적 가입자 수가 2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9월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에서 개인컵,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들이 무료로 차를 제공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에서 개인컵,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들이 무료로 차를 제공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환경부는 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컵 사용, 자동차주행거리감축 등 일상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면 혜택을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녹색생활 실천 분야)에 가입한 국민이 180만명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2009년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감축하는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돼 2020년에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가, 2022년에 녹색생활 실천 분야가 추가되면서 활성화됐다.
녹색생활 실천 분야 도입 첫 해인 지난 2022년에는 26만명이 가입했고, 올해는 가입자가 약 7배인 180만 명(누적)으로 늘었다. 인센티브로 지급된 예산만도 2022년 24억5천만원에서 올해 148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3년간 탄소중립 포인트로 지급된 금액은 총 262억원에 달한다.
환경부는 2022년 6개였던 실천 항목을 지난해 다회용컵 사용 등을 더해 10개로 늘렸고, 올들어 모바일앱(카본페이)을 출시한 것이 가입자 증가에 큰 영향을 준 것같다고 분석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내년에 참여자를 더 확대하고 청년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영자전거 이용'과 '잔반제로 실천' 항목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국민이 일상에서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작은 발걸음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생활속의 온실가스 감축 동참으로 인식전환과 친환경 문화정착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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