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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탈북민 의료지원, 소통에서 시작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시각에서 보는 ‘사례집’ 발간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과 국립암센터는, 「진료실에서 만난 북한이탈주민 : 소통의 시작은 탈북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이하, ‘사례집’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의 기획 목적은, 의료 현장에서 직접 만나는 의료진과 탈북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원활히 소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두 기관의 의료진을 포함한 병원 관계자 32명이 직접 필자로 참여하여, 탈북민을 진료하고 상담한 경험을 수필 등의 자유 형식으로 담았다.

하나원 의료진은 다년간 탈북민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아픈 곳을 진료하면서 느낀 내용을 중점적으로 기술하였고, 남북 주민들이 하나 되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반면, 국립암센터 의료진은 탈북민들의 하나원 수료 이후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하였고, 이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회제도나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소통의 문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서홍관 국림암센터장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에서 탈북민의 건강을 더욱 면밀히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 기관이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진행하여 남북 보건의료 분야의 소중한 밀알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주태 하나원장은 진료실 의사소통 문제는 무엇보다도 탈북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려는 역지사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의료 종사자들이 병원을 찾는 탈북민들에게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금번 ‘사례집’은 지난 2020년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 체결 이후, ‘남북한질병언어연구’ 발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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