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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권도 에이스 장준의 ‘퍼펙트 금빛 발차기’

한국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맥

  장준이 2022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장준이 2022 세계태권도연맹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한국 태권도 간판 장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종주국의 위상을 지킨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 전 경기를 2대0 완승을 거둔 완벽한 금메달이었다.

장준은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미하미 하지모사에이나포티(이란)를 라운드 점수 2대0(5-4 4-4)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나선 장준은 한국 태권도 겨루기 첫 주자로 나서 금메달 획득하여 전날 품새에서 남녀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태권도는 이틀 연속 금맥을 캤다.

‘태권도 천재’가 마침내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한 장준은 고교 3학년 때였던 2018년 아시아선수권과 태권도 월드 그랑프리 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국제 대회가 줄자 장준도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았다. 2021년 8월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했다.

장준은 16강부터 결승까지 4경기 모두 2대0 완승을 거둔 완벽한 우승을 이뤘고 결승에서는 비디오 판독 운도 따랐다. 1라운드에서 3점을 얻을 수 있는 머리 공격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이를 인정받아 3점을 획득했다. 이를 발판삼아 1라운드를 5대4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장준은 2라운드에서도 초반 상대에 몸통 공격을 허용해 0대3까지 밀리다 종료 직전 머리 공격을 시도했다. 이 공격이 바로 득점 인정되지 않자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이번에도 인정돼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시 회전 기술, 머리, 몸통 공격 등을 집계해 승자를 가리는 방식에 따라 장준은 큰 기술인 머리 공격으로 2라운드를 따내며 금메달을 확정을 지었다.

2019년 세계선수권,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장준은 이제 파리올림픽을 바라본다. 장준은 “첫 아시안게임 출전이었는데 금메달을 따 굉장히 기분 좋다. 경쟁할 선수들이 많다. 잘 준비해서 파리올림픽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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