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남측 가족들이 24일 오전 북한으로 출발한다.
남측 방문단 81가족 326명은 전날 숙박을 한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서 이날 오전 9시 육로를 이용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거쳐 금강산으로 향한다.
이번 상봉은 81명의 북측 상봉단이 남북 적십자를 통해 찾은 남측 가족을 만나는 형식으로 이뤄지며, 방문단 규모는 참가자 등의 건강 상의 이유로 당초 보다 2가족이 줄었다.
남측 가족들은 오후 1시께 금강산에 도착해서 오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단체상봉에서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들을 만나게 된다.
2차 상봉은 1차 상봉과 마찬가지로 총 7회 12시간의 상봉이 이뤄진다. 상봉 이튿날인 25일에는 객실에서 개별적으로 만남을 갖는 순서도 예정됐으며 오는 26일에는 작별상봉 이후 오후 1시에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태풍 '솔릭'의 한반도 통과가 예보됨에 따라 상봉행사 진행에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는 방침이다.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지만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등 필요한 경우 북측과 협의를 통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은 오전 12시 전후로 강원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피해대비를 위해 소방대원을 1차 8명에서 2차 16명으로 확대했다. 남측 방문단과 동행하는 의료진은 21명으로, 이번 방문단이 1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이가 적은 가족들이 많아 규모는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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