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 '메가팩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31일 신화통신·IT즈자(之家)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메가팩 배터리 생산 공장인 상하이 '메가팩토리'가 지난 27일 준공 검수를 통과했다. 이 공장은 테슬라가 미국 이외 지역에 최초로 만든 것이다.
관할 당국 자료를 보면 해당 공장은 20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14억5천만 위안(약 2918억원) 정도가 투자됐다. 메가팩 공장 부지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와 가깝다.
테슬라는 시생산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나설 방침이다. 생산능력(캐파)은 연간 1만개, 40GWh(기가와트시) 규모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을 보면 테슬라의 발전 및 에너지 저장 사업 매출은 23억7천600만 달러(약 3조5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4% 급증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사업의 총이익률은 창사 이래 가장 높은 30.5%를 기록, 자동차 사업부문 총이익률을 크게 앞섰다.
한편 테슬라는 작년 12월 상하이에 메가팩 배터리를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내놓았다. 이후 지난 5월13일 린강 자유무역구 관리위원회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테슬라의 공장 건설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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