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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21: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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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화, ‘뚜벅뚜벅’ 걸어 나가야 한다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큰 변화가 있던 한 해였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으며,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며, ‘평화가 곧 경제’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26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또한, 문 의장은 향후 펼쳐질 남북 화해와 협력의 과정에서 벌어질 다양한 일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공동번영의 청사진도 필요문 의장은 지금 한반도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선순환’이라고 강조를 했다.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자. “‘한반도의 평화’와 ‘한반도의 번영’은 동의어입니다. 평화가 경제를 이끌고 경제가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직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핵화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우선적으로 철도·도로·전력망 등의 인프라 구축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올해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큰 변화가 있던 한 해였습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이 있었으며,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도 열렸습니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향한 담대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며, ‘평화가 곧 경제’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26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에 참석해서 한 말이다. 또한, 문 의장은 향후 펼쳐질 남북 화해와 협력의 과정에서 벌어질 다양한 일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공동번영의 청사진도 필요

문 의장은 지금 한반도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선순환’이라고 강조를 했다. 그의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자.

“‘한반도의 평화’와 ‘한반도의 번영’은 동의어입니다. 평화가 경제를 이끌고 경제가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의 시대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직 시기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비핵화를 통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우선적으로 철도·도로·전력망 등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할 것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한반도 공동번영의 청사진도 필요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문 의장이 이야기한 ‘선순환’이라는 개념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사실 ‘평화와 경제’라는 두 가지 큰 주제는 마치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극한 대치를 이어왔던 한반도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매우 중요한 주제이다. 북한에 있는 수많은 노동력과 천연자원, 그리고 남한에 있는 막강한 자본력과 기술력이 하나가 되면 한반도의 부강을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를 위해서 평화와 경제가 마치 쌍두마차처럼 한반도를 이끌어 나가야만 한다.

호시우행의 자세 필요

하지만 이 과정을 지나치게 서둘러서 가겠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문 의장은 이렇게 이야기했다.

“다만, 남북관계는 국제정치의 복잡다단한 역학관계 속에 놓여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시간이 걸리는 일인 만큼 용기와 인내, 정성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남북 경제공동체를 향해 서두르지 않되 멈추지 않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뚜벅뚜벅 앞으로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지금의 한반도 문제가 교착 상태라고는 하지만, 이는 일종의 착시현상일 수도 있다. 과거 70년 동안 단 한 번도 있지 않았던 변화이기에 놀랍고 감동적인 것을 물론이고, 지금도 여전히 역사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남북관계에 있어서 획기적인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경제협력을 제외한 부분에서는 남북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제재 완화 이후의 국면을 준비하는 시간을 버는 격이기도 하다. 문 의장의 말처럼 ‘호시우행의 자세’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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