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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쳐

포항 출신 김화종, 美 인디애나 핑거스타일 기타 페스티벌 우승...버클리음대생 세계 무대 정상

제14회 인디애나주 기타핑거페스티벌서 한국인 최초 우승...팀&마일스톰슨과 합동 공연 영예

포항 출신 김화종, 美 인디애나 핑거스타일 기타 페스티벌 우승...버클리음대생 세계 무대 정상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이 출전한 '인디애나 주립 핑거스타일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김화종(30ㆍ미국 버클리 음대 4학년)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화종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이 출전한 '인디애나 주립 핑거스타일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김화종(30ㆍ미국 버클리 음대 4학년)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화종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2025 인디애나주립 핑거스타일 페스티벌'에서 포항 출신 김화종(30·버클리음대 4학년)씨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국 중서부 유일 기타 경연대회서 정상 등극

김화종씨는 27일(미국현지시간 26일) 미국 인디애나주 내슈빌플레이하우스에서 개최된 '제14회 인디애나주 기타핑거페스티벌'에서 치열한 경연을 벌인 결과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기타 경연대회인 인디애나기타페스티벌은 상위 5명의 연주자가 선정될 때까지 2라운드의 솔로경연으로 진행되며 최종 3명을 선정하고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시작된 것으로 미국 최고의 핑거스타일 기타연주자들이 브라운 카운티 플레이하우스에 모여 수제기타, 저녁콘서트 연주기회, 연례대회 우승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적 기타리스트와 합동 공연 영예

우승자를 포함한 최종 입상자 3명은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팀&마일스톰슨(Tim & Miles Thompson)'과 함께 당일 저녁 공연을 함께하는 특별한 영광을 누리게 된다. 이는 일반적인 경연대회와 달리 우승자에게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의 협연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보상이다.

김화종씨는 이번 우승을 통해 한국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한국인 최초로 이 대회 정상에 오르는 역사적 성과를 이뤄냈다.

과거 여러 국제대회서 준우승 경력 보유

포항 출신인 김화종씨는 이번이 첫 국제 대회 도전이 아니다. 지난 2019년 아칸소주에서 개최된 '핑거스타일콜렉티브기타페스티벌'과 202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모리스핑거픽킹데이'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실력파 기타리스트다.

연이은 국제 대회 입상 경력은 김씨의 뛰어난 실력과 꾸준한 연주 활동을 보여주는 증거로, 이번 우승이 우연이 아닌 실력으로 쟁취한 결과임을 입증하고 있다.

포항 지역 출신으로 음악 교육 거쳐

김화종씨는 포항 지역에서 나고 자라 이동초·중학교, 동지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음악 교육기관인 버클리음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실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특히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량 향상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국내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핑거스타일 기타의 세계적 위상 제고

이번 우승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의 세계적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기타 경연대회에서 한국인이 정상에 오른 것은 한국 음악 교육의 수준과 연주자들의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김화종씨의 활동이 더 많은 한국 기타리스트들에게 도전 의식과 영감을 주며, 국제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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