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2일 스웨덴에서 열렸던 북미 실무협상에서 조금 더 진전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위성 연결로 진행한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WEF) 연설 직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이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안보와 안정을 이뤄야 한다는데 북미 두 지도자가 합의했다“며 스웨덴 북미 실무협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북미가 합의한 사안들을 성취하기 위한 복잡한 의제들을 논의할 기회가 됐다고도 말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하크홀름순트의 휴양시설에서 2박3일간 합숙 담판을 했다.
이번 합숙 담판은 2차 정상회담을 한 달여 앞두고 열린 협상인 만큼 양측은 핵심의제인 북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두 정상이 동의한 한반도 안보와 안정, 평화를 위한 비핵화 달성에는 아직 많은 단계가 있다”며 “우리는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좋은 일은 생겼다”며 “북한은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민간이 북한 투자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하며 “2월 말에 우리는 (비핵화 달성을 향한) 길에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 장소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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