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사회는 기술사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사고조사, 기술감정, 증거분석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술포렌식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사단법인 한국건설포렌식협회 구본민 회장을 위촉하였다.
기술포렌식(Technical Forensics)은 구조물, 시설물, 건설현장, 산업설비 등에서 발생하는 붕괴, 파손, 화재, 침하, 균열 등의 원인을 과학적·공학적으로 규명하는 전문 분야이다. 단순한 사고원인 분석을 넘어 객관적 증거 확보, 공학적 검증,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기술분쟁 해결까지 포함하는 종합적 사고조사 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포렌식은 사고의 책임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공학적 안전장치이다.
김상귀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각종 사고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체계가 필요하다”며 “기술사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포렌식 분야를 활성화하여 국가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본민 기술포렌식위원장은 “기술포렌식은 단순한 사후조사가 아니라 사고의 원인과 경과를 공학적으로 검증하고 사회적 교훈을 도출하는 과정”이라며 “국내 기술포렌식의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제도 개선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포렌식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촉한 기술포렌식위원회는 ▲기술포렌식 제도 연구 ▲사고조사 및 기술감정 전문성 강화 ▲포렌식 엔지니어링 교육 및 전문가 양성 ▲관련 법·제도 개선 ▲국내외 기술포렌식 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기술사회와 한국건설포렌식협회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객관적 증거와 공학적 검증에 기반한 기술포렌식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사회적 신뢰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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