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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0:3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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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자체가 바로 ‘국력’이다

호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는 최근 ‘API(Asia Power Index·아시아 파워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경제적 자원, 군사력, 회복 탄력성, 미래 트렌드, 외교적 영향력 등 총 8개의 분야를 평가해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5개국의 국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일본, 인도, 러시아가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이 프로젝트를 이끈 루위연구소의 에르브 르마이유 국장은 <연합뉴스>를 만나 “현재 진행되는 한반도 평화구축 프로세스는 한국의 취약성을 줄임으로써 파워 지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혁신과 소프트 파워, 최대의 강점로위연구소가 밝힌 한국의 강점은 ‘혁신과 소프트파워’이다. 여기에서 혁신이란 국가가 지닌 가용 자원에 비해서 더 많은 산출을 이뤄내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자원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


호주 싱크탱크인 로위연구소는 최근 ‘API(Asia Power Index·아시아 파워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경제적 자원, 군사력, 회복 탄력성, 미래 트렌드, 외교적 영향력 등 총 8개의 분야를 평가해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한 것이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5개국의 국력이라고 봐도 무방한다. 그 결과 미국과 중국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일본, 인도, 러시아가 뒤를 이었으며 한국은 7위를 차지했다. 지난 17일 이 프로젝트를 이끈 루위연구소의 에르브 르마이유 국장은 <연합뉴스>를 만나 “현재 진행되는 한반도 평화구축 프로세스는 한국의 취약성을 줄임으로써 파워 지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혁신과 소프트 파워, 최대의 강점

로위연구소가 밝힌 한국의 강점은 ‘혁신과 소프트파워’이다. 여기에서 혁신이란 국가가 지닌 가용 자원에 비해서 더 많은 산출을 이뤄내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자원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음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삼성 등 첨단 기술기업이라는 것. 특히 이러한 혁신은 한 국가가 선진국 대열에 오르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배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소프트 파워’란 문화 분야에서의 영향력이다.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에서의 K팝과 드라마는 ‘엄청난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나라의 파워지수를 낮추는 하나의 요인이 있다. 그것은 바로 ‘외교 안보적 상황’이라는 것. 에르브 르마이유 국장은 “외교 안보적 상황 때문에 한국은 많은 국력을 소모하고 있다”며 “북한과 대화에 따라 주한미군이 철수하는 등 한미 군사동맹이 약화할 가능성과 비용을 따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향으로 인한 한미관계의 변화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했다. 따라서 역으로 이러한 외교 안보적 상황이 해소되면 한국의 파워지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르마이유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은 경제 관계와 외교력 면에서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 2030년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발돋움할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 여권지수 3위, 사실상 세계 최고 클래스

사실 이러한 ‘아시아 파워지수’와는 별도로 우리나라의 국력은 이미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지수는 바로 ‘여권지수’라는 것이다. 여권지수는 한 국가의 무비자 방문, 도착비자 그리고 전자 비자로 방문 할 수 있는 국가 수를 합산해서 이를 수치화한 것이다. 즉, 한 국가의 여권으로 얼마나 자유롭게 전 세계를 다닐 수 있느냐는 점이다. 여기에서 우리나라는 무려 187개국을 비자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3위를 차지했다. 1위인 일본이 189개국, 2위인 독일 싱가포르가 188개국, 3위인 한국이 핀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과 함께 187개국이다. 하지만 1위~2위와의 격차가 불과 1~2개국에 불과해 우리나라 여권을 세계 최상위의 여권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잘 완성되어 나갈 경우, 이제 우리나라는 기존의 국력 위에 더욱 확대된 경제력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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