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억하며 아세안 3개국 유학생을 초청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김정숙 여사는 27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아세안 3개국 유학생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한-아세안 간의 우정과 교류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세안 3개국 순방을 앞두고 순방국가들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3개국 유학생들의 생각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태국 6명, 미얀마 6명, 라오스 7명 등 총 19명의 유학생이 참여했다.
김 여사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는 것은 역대 최초”라며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 각 나라와의 관계는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이곳 부산에서 개최하고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도 개최한다”면서 이 계기에 한-아세안, 한-메콩과의 돈독한 협력을 기대했다.
김 여사는 이어 “신남방 정책의 목표는 사람 중심으로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공동체다. 특히 사람 공동체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은 한국에서, 또는 본국에서 한국과 아세안의 가교가 되어줄 것이며 신남방정책이 향하는 공동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유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간담회에서 참석 유학생들로부터 한국에 오게 된 계기와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모국에 알리고 싶은 한국의 모습, 졸업 후 계획과 양국 교류를 위한 포부 등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김 여사는 간담회 말미에 유학생들에게 추석을 설명하며 “여러분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온다고 해서 송편을 직접 쪄서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동남아 순방을 앞두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왔다”면서 “여러분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자국을 위해 노력하기도 하겠지만 한국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 주리라 생각한다. 이런 노력을 통해서 여러분은 본국의 자산이기도 한국의 자산이기도 하다”고 유학생들의 노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간담회에 앞서 유학생들은 김 여사와 아세안문화원 상설전 ‘아세안을 엮다 아세안을 잇다’와 기획전 ‘아세안의 삶과 물’을 함께 관람하고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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