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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콩시위의 중심, ‘민간인권전선’

18년 역사 갖춘 협의체 구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홍콩사태 해결’을 강조했지만, 여전히 반중·홍콩민주화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 시위의 중심에는 민간인권전선이 존재한다. 이 단체는 홍콩 시민사회 연대체이다.

홍콩시위의 특징은 특정한 지도부가 없다는 점이다. 또한, 시위를 주도하는 세력도 없다. 다만 민간인권전선이 SNS를 통해서 일정과 참여방식을 알리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2002년에 출범, 이미 그 역사가 18년에 달한다.

홍콩시위는 2020년에도 장기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AsiaNews.it)
홍콩시위는 2020년에도 장기전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AsiaNews.it)

인권전선에는 정치 단체 및 정당, 직능단체, 종교단체, 노동단체, 학생단체 등이 모여있다. 연대의 스펙트럼이 워낙 넓기 때문에 흔히 ‘느슨한 연대체’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까닭에 매우 정교하고 고도의 합의가 이뤄지지는 않는다. 다만 낮은 단계의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참여가 매우 광범위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단체는 홍콩에 문제가 있을 때마다 모여 회의를 하면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민간인권전선은 홍콩시위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장기전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도 들고 있다. 이미 시위로 인해 체포, 구금되어 있는 시민들이 상당수인 데다가, 시위에 대한 일종의 ‘피로감’이 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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