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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분기 ELS발행 전분기 대비 74% 급감...홍콩ELS 사태 여파?

예탁결제원 집계, 1분기 ELS 총 8조902억 발행...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를 기초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대량 손실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최근 ELS 발행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전체 ELS 발행 금액은 8조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직전 분기 대비 무려 73.9% 급감했다.
이는 홍콩 ELS 사태를 계기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ELS의 고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코리아밸류업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자본이 직접투자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ELS(Equity-Linked Securities)란 주식, 주가지수와 연동돼 만기 수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이며, 주가변동에 따라 고수익이 날 수도 있고 크게 손실을 볼 수도 있다. ELB(Equity-Linked Bond)는 ELS와 유사한 사채로 원금보장이 되는 대신 수익률이 적다.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앞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들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앞에서 홍콩지수 ELS 피해자들이 보상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LS 발행 종목 수도 2830종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7.3% 줄었다. 직전분기 대배로는 28.9%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가 전체의 86.5%를 차지했고 사모가 13.5%였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16.9% 줄었고, 직전 분기 대비 76.9% 감소했다.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60.4% 늘었다.
기초 자산 유형별로는 해외 및 국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S가 전체 발행 금액의 50.1%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S&P500과 유로스톡스50을 포함하는 ELS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2.4%, 51% 감소했다. 코스피200 포함 ELS는 55.3% 줄었다. HSCEI와 닛케이225를 포함하는 ELS 발행이 각각 89.7%, 72.9%로 크게 쪼그라들었다.
총 22개 ELS 발행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하나·신한투자·NH투자·삼성·한국투자)가 차지하는 금액은 54.1%였다.
ELS 상환 금액은 15조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으나 직전 분기 대비 44.3% 감소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59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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