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상위 3개 전기차업체들이 일제히 역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고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업체들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374만1천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테슬라가 19.1%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으나 주력 차종인 모델Y와 모델3의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감소한 71만6천대의 판매하는데 그쳤다.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기간 21.9%에서 19.1%로 2.8%포인트(p) 하락하며 점유율 20% 벽이 무너졌다.
2위 폭스바겐그룹은 3.6% 줄어든 45만9천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1% 감소한 36만2천대를 판매하며 3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은 부진했지만,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와 EV3의 고객 인도 개시로 3위를 유지했다고 SNE리서치는 전했다.
지역별 등록 대수는 유럽(191만6천대), 북미(116만3천대), 중국 제외 아시아(48만6천대) 등의 순이었다.
유럽은 2.7% 감소했지만, 여전히 중국 제외 시장에서 50% 넘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SNE리서치는 "유럽과 미국의 관세장벽을 통한 제재 방침에도 중국산 전기차의 해외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중국업체들이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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