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방선거 이후 주민자치 제도 확립 기대
주민자치위원회, 주민들의 복지와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수행
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인천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가 내년부터 사업들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는 주민자치 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계획이어서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상위 조직인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주민자치위원회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2000년도에 도입된 주민자치위원회가 1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대로 정착되지 못해 아쉬움을 갖게 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 가까이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사업을 주민 스스로 추진함으로써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조직이다. 가장 아래로부터는 동장협의회가 있고, 그 다음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제도의 가장 상위 그룹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들로 구성된 주민자치협의회가 있다.
2001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 후 10년 뒤인 2010년부터는 지역주민과 밀접한 지역의 모든 일을 주민이 이끌어나간다는 취지로 주민자치위원회 제도가 마련됐었다. 그런데 10년이 훨씬 지난 현재에도 아직 제대로 된 주민자치 제도가 정착되었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인천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 황진기 회장은 2014년 지방선거 이후에는 주민자치 제도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진기 회장은 “내년 선거 이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까지 총괄하게 된다”면서 “앞으로 그 지역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제일 핵심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까지 총괄하게 되면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주민들의 삶을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들 일이라면 모든 일이 위원회의 활동 범위
주민자치위원회의 본격적인 역할 강화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이에 대한 홍보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황진기 회장은 “주민의 삶의 질과 관련된 동네 일이라면 뭐든지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 범위다”고 설명하고 “동네마을가꾸기, 주민여가활동, 체육활동, 자기개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의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주민들 가까이에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다는데 중요성이 있다.
황진기 회장은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 힘이 더 실리게 되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자신의 지역에 어떤 일들이 필요하고 적합한지, 어떤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보다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지를 판단해 결정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은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 황진기 회장은 “워크숍이라든가 초빙강사 교육, 우수사례 지역 방문 등을 통해 주민자치가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 교육을 받고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현재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도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인식이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황진기 회장은 “동네에 관련된 많은 일을 하고 있는데도 주민들이 알지 못해 조금 서운할 때도 있다”고.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자치박람회, 동아리경연대회 등을 개최해 주요 활동을 외부에 알리고 있다. 각 동마다 수강생들이 배운 것을 발표하는 식으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우수자는 인천시 경연에 출전하고, 나중에는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자신의 장기를 알리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주민자치박람회는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하는데 2011년에는 인천에서 개최됐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이처럼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수강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전국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효성1동의 풍물단, 2012년도 전국대회 3등을 수상한 작전1동의 기타를 사랑하는 모임, 인천시 대표로 출전한 계양구의 민요반 등도 모두 주민자치위원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우수 동아리다.
인천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는 향후 더 많은 사업들을 구상할 계획인데 계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이자 인천계양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송용호 사무국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수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들의 열의도 높아 참가한 사람들은 열성적으로 배운다”고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송 사무국장에 따르면 각 동마다 교육 프로그램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수강과목은 한 동에 10가지 이상씩 되는데 많은 데는 19개까지 진행되는 곳도 있으며, 교육 장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다.
복지업무까지 이관 계획,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 강화 기대
황진기 회장은 내년 지방선거 이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현재 주민센터에서 하고 있는 지역 복지 사업이 주민자치위원회로 이관되기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복지업무가 주민자치위원회로 이관되는 것의 의미를 황진기 회장은 “진정한 주민자치 제도가 정착되는 첫걸음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복지업무를 주민자치위원회가 맡는 것은 주민자치 제도가 처음 구상할 때 나온 정책”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위원회가 복지업무까지 담당하게 되면 보다 통합적 관점에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들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기 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을 가장 잘 알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제대로 인식만 하면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한 “고령화시대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프로그램을 잘 활용하면 된다”고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더 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복지 사업, 바자회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등도 황진기 회장이 확대 구상하는 주요 사업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청소년 귀가도우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내년부터 명실공히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의 핵심 조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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