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저우에서 ‘기기 역량 강화, 더 스마트한 삶 구현(Empowering Devices, Enabling Smarter Living)’을 내건 2026 창저우 인공지능 단말 트렌디 제품 콘퍼런스가 4월 11일 막을 올렸다. 행사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인공지능 기반 기기 27종을 선보였으며, 일상 이동부터 가정, 업무, 산업 현장까지 다양한 사용 환경을 아우르는 전시로 창저우의 AI 하드웨어 경쟁력 확장을 드러냈다.
창저우는 고급 장비 제조, 전기차(EV), 차세대 전자 등으로 형성된 산업 클러스터를 토대로, 부품·제조·응용을 잇는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AI 기기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2025년 전기차 생산이 80만 대를 넘어섰고, 리 오토(Li Auto)는 중국 전기 SUV 시장에서 핵심 업체로 입지를 굳혔다. 나인봇(창저우) 테크(Ninebot (Changzhou) Tech Co., Ltd.)는 스마트 전기 이륜차 판매 부문에서 3년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대외 경쟁력을 보여줬다.
헬스케어 영역에서는 진무 헬스 테크놀로지(Jinmu Health Technology Co., Ltd.)가 AI 기반 건강관리 기기를 내놓으며 의료·웰니스 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했다. 산업용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창저우에서 생산되는 협동 로봇이 국내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소개됐고, 자카(JAKA)의 로봇 팔은 국가 방송 문화 갈라 프로그램에 등장한 바 있어 기술 완성도를 대중적으로 각인시켰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스마트 홈 부문에서는 그린웍스(Greenworks)의 로봇 잔디 깎기가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미국 배터리 구동 가정용 잔디·정원 장비 분야에서 상위 3위권에 올랐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행사는 대중적 관심이 높은 장쑤 풋볼 시티 리그(Jiangsu Football City League, ‘쑤 슈퍼리그’)와의 연계를 통해 관람 접점을 넓혔다. 주 행사장 밖에 별도 제품 전시 구역을 마련해 참여형 동선을 강화했으며, 10개 기업이 스마트 모빌리티·지능형 완구·스마트 홈 등 3개 분야 제품을 전시했다. 발표 세션과 체험 시연을 결합한 구성으로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창저우 AI 기기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 기반 소비자 제품과 솔루션이 다수 소개됐고, 방문객이 최신 기술을 보다 가깝게 체감할 수 있도록 몰입형 시연과 대화형 디스플레이도 운영됐다.
출처: 2026 Changzhou Artificial Intelligence Terminal Trendy Products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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