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개원을 앞둔 제22대 국회는 제1야당인 더블어민주당의 우원식의원(67)이 이끌 전망이다.
우원식 의원은 16일 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치러진 국회의장 경선에서 예상을 깨고 재적의원의 과반수를 득표하며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추천됐다.
당초 우 후보와 민주당 최다선(6선)인 추미애(66) 당선인과의 최종 2파전으로 전개된 이번 경선에서 여론조사에서 앞도적으로 우세한 추 당선인 우세론이 파다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은 사뭇 달랐다. 실제 투표에서 우 의원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맡는 것이 관례다. 각 당이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다음달 5일로 예정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확정한다.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이란 점에서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거대 제1야당 민주당이 추천하는 우 후보의 국회의장 선임은 사실상 확정됐다.
5선(서울 노원을)의 우 의원은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재야 모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에서 활동하다가 17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그간 당내 '을지로위원회'(을 지키기 민생실천위원회의)를 오랜 기간 이끌며 현장을 누볐고 문재인 정부의 첫 여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실천력과 협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 후보는 수락 인사에서 "민심의 뜻에 따라서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국민 삶을 편안하게 만들고 국민 권리를 향상시켜 나갈 때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어 "이전 국회와는 완전히 다른 국회, 올바른 일이 있으면 협의를 중시하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보나 지체가 생긴다면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국회법에 따라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몫인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이학영(경기 군포) 의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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