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압박에 결국 통신 3사가 일제히 3만원대 5G 통신요금제 상품을 내놨다. 이에 따라 3만원대 5G요금 시대가 활짝 열렸다.
스마트폰 사용이 초등학교 저학년층까지 확대되며 적지않은 통신비에 시달렸던 가계, 특히 서민층들은 전환지원금 확대에 이은 3만원대 요금제 실시로 통신비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KT는 지난 1월 월 3만7천원에 4GB(기가바이트)를 제공하는 5G 최저구간요금제를 신설한데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가 28일 일제히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 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늘리는 요금제 개편을 단행했다.
SKT는 이에 따라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천 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두 종을 28일 내놓는다.
SKT는 이와 함께 월 2만7천원에 데이터 6GB를, 월 3만1천 원에 데이터 8GB를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요금제 두 종도 추가했다.
SKT는 기존 4만원대 요금은 데이터량을 대폭 늘린다. 다음달 1일부터 월 4만9천원 '베이직'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월 5만5천원 '슬림' 요금제는 11GB에서 15GB를 제공한다.
LG도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LG는 28일 부터 월 3만7천원에 기본 데이터 5GB,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 '5G미니'를 판매한다.
같은 가격에 KT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1GB 더 많다. SKT보다는 1GB 적지만, 요금이 2천원 싸다. LG측은 이에 대해 현 3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LG는 또 월 4만2천 원에 데이터를 24GB까지 사용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 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 온라인 요금제도 내놓는다.
다음달 1일부터는 월 4만7천 원 '5G 슬림 플러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기존 대비 50% 확대하며, 월 5만5천원 '5G 라이트 플러스'도 14GB로 늘려준다.
LG는 특히 청년 요금제 수혜 연령을 기존 만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하고 생후 36개월 자녀를 두거나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인 경우 데이터 쿠폰 10GB를 지급키로 했다.
통신3사의 잇따른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11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서 5G요금제 최저 구간을 3만원대로 내린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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