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폰 신작 '아이폰16'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이 전분기에 비해 8%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소형 OLED 디스플레이 마켓트랙'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형 OLED 출하량은 2억4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7.8%, 작년 동기 대비 32.6%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세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를 비롯한 중국 패널업체들의 출하량은 전 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었으나, LG디스플레이와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등의 출하량이 급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한 아이폰16 시리즈용을 기반으로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64% 증가한 1760만대의 아이폰용 패널을 출하했다. 스마트워치용 패널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무려 147% 늘어난 1220만대였다. LG 매출도 전분기 대비 74%,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LG의 출하량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에 저젼력 LTPO TFT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BOE의 초기 패널 공급이 사실상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유비리서치는 "LG는 현재 풀 캐파에 가깝게 패널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패널을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라인 증설이 필요하다"며 "8.6세대 투자를 빠르게 시작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6세대 라인을 증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LG의 호조로 3분기 소형 OLED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39%)와 LG디스플레이(12%)를 합친 한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1%를 기록했다.
유비리서치는 "4분기에는 LG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 출하량이 가장 많은 시장 특성을 고려하면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은 8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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