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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월 全산업생산 1.1% 증가…소비·투자는 엇갈린 행보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전산업생산지수 3월 2.3% 급락후 반등 성공 소매판매 1.2%↓, 서비스는 소폭 증가...·설비투자 0.2%↓, 건설 급등

반도체 생산이 전월비 두달째 감소하며 숨고리에 나섰음에도 4월 전(全)산업생산이 1.1% 증가하며 3월 부진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소폭(1.1%) 증가했다.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다가 3월에 2.3% 급락했으나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자동차 생산이 8.1% 늘면서 작년 1월(8.7%) 이후로 1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며 제조업 생산이 2.8% 증가한 것이 광공업 생산과 전산업생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생산은 4.4% 감소하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22.3% 증가했다. 통계청 공미숙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반도체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어서 기존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부문이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재화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2% 줄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투자 지표도 다소 상이한 흐름을 나타냈다. 설비 부문은 소폭(0.2%) 줄었고 건설 쪽은 크게 늘었다. 건설기성(불변)은 건축(6.1%)과 토목(1.7%) 모두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향후 건설경기를 예고하는 건설수주(경상)는 작년 같은 달보다 41.9% 늘었다.
동행지수와 선행지수도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p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p 올랐다.
정부는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 등 생산부문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3월의 일시 조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재개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은 "전체적으로 생산은 좋고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며 "내수는 부문별로 엇갈리는데, 내수 회복세가 공고화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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