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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13:4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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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년 걸린 혈맹의 만남, 北-베트남… 관계 모색 이뤄질까

김정남 독살 이후 관계 소원해져… 金, 정상회담 후 이틀 정도 더 머물 예정

김정남. 사진 freemalaysiatoday.
김정남. 사진 freemalaysiatoday.

55년 만이다. 이 때문인지 환대는 국빈급이었다. 거리 곳곳은 장갑차와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배치됐고, 상당수의 도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해 비워졌다. 지난 23일 평양을 출발한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하기까지 들어간 인원만 90만여명이다.

베트남이 하노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얻게 될 유무형적 이익이 6,000억원에 달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세계적으로 베트남을 광고하고 국격을 높일 거라는 이유에서다. 베트남 당국은 동당역 플랫폼부터 방탄차가 있는 곳까지 레드카펫을 깔아 김 위원장에게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동당역에 베트남 공산당의 선전국장이 직접 영접을 나갔으며, 김 위원장의 숙소 하노이 멜리아 호텔의 숙박비 전액은 베트남 당국이 지불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텔 뒤편에는 장갑차 4대와 총기로 무장한 군인 10여명이 항시 경계태세를 유지하는 등 북측의 안전에 대한 철통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북한과 베트남의 관계는 각별하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을 상대로 함께 싸웠던 만큼 서로를 피로 묶인 혈맹관계로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남독살’ 사건을 계기로 급격하게 관계가 틀어졌다. 김 위원장은 28일 하노이 회담을 끝낸 후 2-3일간 더 베트남에 남아 북한-베트남 관계의 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국의 관계가 정상화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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