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6월 한 달간 인천, 경기, 제주, 경북 울릉군을 중심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 집중 찾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수습 전사자들의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대대적인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에 집중적으로 유가족을 찾아야 할 인원은 약 7,400여 명에 달한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미수습 전사자 명부를 해당 지자체에 제공하고, 지자체는 주민 등록 등 보유한 행정 정보를 활용해 유가족 정보를 확인하게 된다. 이후 해당 정보는 지역 예비군 지휘관에게 전달되며, 이들은 직접 유가족을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게 된다.
채취된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분석을 거쳐, 기존에 발굴된 유해와의 DNA 대조 작업을 통해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 이근원 단장은 “지난 25년간 약 1만1천여 구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지만,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57명에 불과하다”며 “유가족들의 유전자 정보가 확보되어야만 신원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유가족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6·25전쟁 75주년을 앞둔 올해, 더 많은 전사자들의 신원이 확인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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