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화를 통해 일기를 완성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AI 일기 플랫폼 ‘블루닙(Bluenib)’이 2월 공식 출시됐다. 기존 일기가 ‘혼자 쓰는 기록’이었다면 블루닙은 대화, 이미지 생성, 공유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기록 경험을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기를 쓰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서’, ‘귀찮고 재미가 없어서’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다. 블루닙은 이러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AI 기반 대화형 기록 방식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AI 캐릭터 ‘엘리(Ellie)’와 ‘빌리(Billie)’와의 대화를 통해 하루를 자연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는 대화 흐름 속에서 감정, 사건, 생각이 구조화되며, 최종적으로 하나의 완성된 일기 형태로 정리된다. 사용자가 직접 문장을 길게 작성하지 않아도 기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차별화 요소다.
이미지 생성으로 ‘시각화된 하루’ 제공
블루닙은 텍스트 기록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하루를 기반으로 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가 대화로 정리한 감정과 상황을 바탕으로 하루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생성해 기록을 시각적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하루를 한 장의 이미지로 요약해 저장하거나, 일부 콘텐츠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일기는 더 이상 단순한 텍스트 기록이 아니라, 감정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는 콘텐츠로 확장된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선택적 공유’ 구조
블루닙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핵심 가치로 설계됐다. 일기 본문은 기본적으로 작성자 본인만 열람 가능하며, 원문이 자동으로 외부에 노출되거나 공개되는 구조는 아니다.
사용자는 원문 대신 이미지나 일부 요약 콘텐츠만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깊은 기록은 보호하면서도, 가볍게 나누고 싶은 부분만 공유하는 ‘부분 공개’ 모델을 구현했다. 플랫폼 측은 이 구조가 사적인 기록과 소셜 기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핵심 설계라고 설명했다.
초대 기반 운영… 초기 이용자 관심 집중
블루닙은 현재 초대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초대장 3장이 제공된다. 출시 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초대장을 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초기 사용자 확보 단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2차 초대권 배포가 시작됐으며, 공식 인스타그램(@bluenib.ai)을 통해 초대권 수령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블루닙 이승민 대표는 “일기는 좋은 습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속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AI와의 대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하루를 기록하고, 그 기록이 재미있는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이 기록들이 사람들의 정신건강과 자기이해를 돕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기록’과 ‘시각화된 공유’ 모델이 일기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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