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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AI메모리 호조에 3Q 'K반도체듀오' 삼성·하이닉스 D램 매출 급증

삼성, 전분기比 9% 상승한 107억 달러 1위...하이닉스 13% 성장 HBM 출하량 증가 영향...마이크론 28% 증가, 성장률은 업계최고

4,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과 DDR5 등 AI용 메모리 고성장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듀오가 올 3분기 D램 시장에서 전분기 대비 10% 안팎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D램 분야에서 매출 107억 달러(14조9700억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9% 성장했다.
HBM시장 독보적 1위인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89억500만 달러(12조4500억원)를 기록하며 전 분기보다 13.1% 증가했다.
하이닉스는 HBM부문에서 삼성전자를 압도하고 있으나 삼성전자가 범용 메모리 분야에선 여전히 1위를 질주하며 전체 D램 매출면에서 하이닉스에 18억5천만달러 가량 앞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글로벌 D램 제조업체 매출 순위. 자료=트렌드포스
3분기 글로벌 D램 제조업체 매출 순위. 자료=트렌드포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3분기에 이같은 고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이 각각 41.1%와 34.4%로 1, 2위를 차지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매출면에선 57억8천만달러로 3위에 머물렀으나 성장률면에선 28.3%로 삼성과 하이닉스를 압도했다. 이에따라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20%(22.2%)대에 진입했다.
마이크론은 서버 D램, HBM3E 등 AI메모리 부문에서 미국 빅테크 업체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며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는 서버 및 PC D램의 계약 가격 인상이 이들 메모리3사의 D램 매출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엔비디아향 5세대 HBM 수요를 거의 독식하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글로벌 D램 산업 매출은 총 260억2천만 달러(36조39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는 HBM수요 증가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13%로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재고 감소 및 중국 D램 공급업체 용량 확장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에서 DDR5 및 HBM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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