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

HD조선, 올 수주목표 전년比 12% 감소... "친환경 위주 선별 수주"

조선·해양 부문 연간 수주목표치 180.5억불 설정...수익성에 초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사진=HD현대중공업

K조선의 간판기업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작년 수주액보다 12% 가량 줄어든 180억5천만달러로 설정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LNG운반선, 암모니아선 등 친환경 선박 발주가 호조를 보이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이 초점을 두고 선별 수주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조선의 올해 수주목표는 지난해 목표액(135억달러)보다는 33.7% 많은 것이지만 작년 실제 수주금액(205억6천만달러)보다는 12.1% 낮은 수치다.
조선 계열사별 수주 목표를 보면 핵심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97억5100만달러, HD현대미포조선 38억달러, HD현대삼호 45억달러 등이다.
HD조선이 올해 수주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은 것은 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3년 이상의 수주량을 꽉 채운 상황에서 양적 성장보다는 실적을 중시한 것으로 읽힌다.
실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해운·조선업 2025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4200만CGT로 작년(5900만CGT) 대비 28.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발주가 지속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올해의 수주 목표를 정했다"며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