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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스타트업(1)-스퀴즈비츠]'AI경량화' 기술 내세워 글로벌 시장 도전장

카카오벤처스 등서 25억 펀딩 성공..."북미 빅테크 시장 적극 공략" 엔비디어 이어 AMD 등 AI빅테크로 마케팅 확장..."시장 무궁무진"

[HOT스타트업(1)-스퀴즈비츠]'AI경량화' 기술 내세워 글로벌 시장 도전장
모바일에서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고양이 그림을 6.01초만에 생성하는 모습.
모바일에서 스테이블 디퓨전으로 고양이 그림을 6.01초만에 생성하는 모습.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시스템의 부하를 줄이고 연산 속도를 높이는 이른바 'AI경량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AI경량화 기술을 활용하면 AI 모델 추론 과정에서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빠른 계산이 가능하다. AI 기반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AI솔루션의 핵심인 AI칩 업체 입장에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최적화하는 경량화 기술은 대외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로 간주되고 있다.
 
AI경량화 기술 전문 스타트업 스퀴즈비츠(SqueezeBits)는 최근 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중의 하나다.
 
스퀴즈비츠는 23일 국내 벤처캐피털(VC)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 본격적인 해외시장을 노크한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양자화기술 보유...비전문가용도 출시
 
생성형 AI '코GPT2.0'를 근간으로 AI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카카오그룹의 VC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삼성넥스트, 포스코기술투자, 포스텍홀딩스 등 4곳의 투자자들이 스퀴즈비츠의 기술력을 인정했다.
 
스퀴즈비츠는 2022년 3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창업한 지 만 2년이 채 안됐지만, 차별화된 AI경량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32비트(bit) 데이터를 4비트 이하로 양자화하는 기술과 양자화한 모델을 기존 하드웨어에서도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엔진이 스퀴즈비츠의 주무기다.
 
스퀴즈비츠의 경량화 기술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모바일기기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게 특징이다. 이미지, 비디오, 음성, 자연어 등의 다양한 모델을 지원한다.
 
스퀴즈비츠는 최근엔 AI경량화에 익숙하지 않은 비 전문가들도 손쉽게 AI 모델을 경량화하고 비교·분석할 수 있는 '아울라이트'(OwLite)까지 출시하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퀴즈비츠는 특히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경량화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하고, AI의 본고장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들어갈 방침이다.
 
스퀴즈비츠는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장치)에 한정된 적용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스퀴즈비츠 김형준대표.
스퀴즈비츠 김형준대표.

◆글로벌 AI 빅테크기업과 AI스타트업 적극 공략

핵심 타깃은 인텔, AMD, ARM 등의 글로벌 빅테크기업과 AI반도체 스타트업들이 내놓는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이다. 이들 업체는 모두 AI경량화 기술의 니즈가 필요한 곳이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AI 기반 서비스가 고객 확보에서 수익 창출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AI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AI경량화 시장성이 그만큼 크고 넓다는 의미이다.
 
김 대표는 이어 "스퀴즈비츠만의 AI 경량화 기술로 글로벌 AI 관련 많은 기업이 안고 있는 비용과 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AI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스퀴즈비츠는 이번 펀딩에 앞서 포스텍홀딩스와 네이버D2SF로부터 시드(초기자본)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프로그램'에 선정, 15억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추가 확보했다.
 
한편 AI 모델 경량화 기술은 AI에서 검색 모델을 학습한 후 중요도가 떨어지는 요소를 제거하는 프루닝(가지치기), AI 값을 전환해 AI 모델 사이즈를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양자화 등 다양한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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