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정보처리(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바탕으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트웰브랩스가 세계 100대 AI스타트업에 선정됐다.
트웰브랩스는 세계적인 리서치업체 CB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세계 100대 AI 스타트업, 즉 'AI 100'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AI 100'엔 AI열풍의 일으킨 미국 오픈AI를 필두로 퍼플렉시티, 미스트랄 AI, 앤스로픽 등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AI 기업이 대부분 포함됐다.
국내에선 AI스타트업으로는 트웰브랩스와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업체인 리벨리온, 단 2개업체만이 'AI 100'에 이름을 올렸다. 영상 검색분야의 AI스타트업으로는 트웰브랩스가 유일하다.
특히 트웰브랩스는 2022년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CB인사이트 선정 'AI 100'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3년 내리 순위 내 포함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B인사이트의 'AI 100'은 거래 활동, 파트너십, 팀 역량, 투자사, 특허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세계 AI스타트업을 심사해 선정한다.
트웰브랩스는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바탕으로 2022년 말 오라클과의 대규모 클라우드 협력을 통해 수천대의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 모델 고도화를 이룬게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검색, 분류, 생성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며 세계 유일의 영상언어모델(VLM)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지난해 엔비디아, 인텔, 삼성넥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천만달러(약 14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만도 2700만달러(약 360억원)에 달한다.
특히 세계 AI반도체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한국 AI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트웰브랩스는 지난달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Pegasus-1)와 멀티모달 영상 이해 모델 '마렝고'(Marengo 2.6)의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영상 질의응답 성능을 대폭 향상, 다시한번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페가수스와 마렝고의 업그레이드 모델은 구글의 제미나이 1.5 프로, 오픈AI의 GPT-4V 등 상용·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가량의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트웰브랩스는 설명했다.
트웰브랩스 이재성 대표는 "영상 이해 기술 지속 고도화로 스포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물리 보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회사의 기술을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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