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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

[HOT스타트업(13)]"수트라, 딥시크 능가"..투플랫폼, 다국어특화 AI로 두각

50여개 언어로 복잡한 추론 가능한 생성형 AI '수트라-R0' 출시 확달라진 수트라, 벤치마크 테스트서 'R1' "라마' "o1' 등 능가 주목

투플랫폼의 비주얼 생성 AI 모델 '수트라 아바타(SUTRA Avatar). 사진=투플랫폼
투플랫폼의 비주얼 생성 AI 모델 '수트라 아바타(SUTRA Avatar). 사진=투플랫폼

우후죽순 생겨나는 글로벌 AI시장에서 다국어에 특화된 생성형 AI모델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이자 AI 분야의 스타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가 창업한 AI 스타트업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 미스트리)이다.

투플랫폼의 창업은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로 AI모델에서 최상의 추론 결과를 얻을 수 없을까'란 단순한 의문에서 과감히 AI시장에 뛰어든 글로벌 AI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투플랫폼은 영어 위주의 글로벌 비대칭 언어 격차를 해소하고 AI 활용에 있어 누구나 최상의 결과를 얻게 하는 것이 경영 목표다.
투플랫폼은 영어 데이터에 편향된 AI 문제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해답으로 다국어 특화 언어모델 ‘수트라(SUTRA)’를 내놓으며 AI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 최대 통신사 지오 플랫폼, 네이버 스노우 등이 초기에 투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미스트리 대표는 MIT 미디어랩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구글, 유네스코, 나사,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쳤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같은 차별성을 바탕으로 지난해초 AI 캐릭터와 소통할 수 있는 소셜앱 ‘재피(ZAPPY)’를 출시해 2개월 만에 25만명 이상의 유저를 모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작년 3월에는 비영어권의 AI 활용을 돕기 위해 생성 AI모델 수트라를 출시했다. 전세계 19%가 영어에 빠진 AI 불균형을 다국어 모델 수트라로 해결하겠다는 모토다. 사실 기존 AI모델은 비영어권 언어에 대한 기존 LLM 성능이 낮은게 사실이다.
투플랫폼이 12일 50개 이상 언어로 복잡한 문제를 추론할 수 있는 생성형 AI모델 '수트라-R0'를 출시했다. R0모델은 기존 수트라가 한발 더 진화한 생성형 AI모델이다.
다국어 특화 AI 추론모델 'SUTRA-R0'. 사진=투플랫폼 
다국어 특화 AI 추론모델 'SUTRA-R0'. 사진=투플랫폼 

성능도 강력하다. 힌디어, 구자라트어 등 여러 언어 벤치마크테스트에서 오픈AI의 o1-미니, 딥시크 R1, 메타의 라마 3.3 70B 등을 능가하는 성능을 기록했다는게 투플랫폼의 설명이다. 한국어 성능에서도 딥시크 R1, 라마 3.3 70B 모델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투플랫폼은 이미 전 모델인 수트라가 저사양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도 구동할 수 있어 한국 금융 기업, 인도의 대형 소매 기업 등을 고객사로 유치하며 지난해 700만달러(한화 100억원) 매출을 올렸다.
투플랫폼은 후속 모델 R0가 복잡한 시나리오를 해석하고 다단계에 걸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금융 서비스의 위험 평가나 시장 동향 분석, 의료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문의 처리 간소화 등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플랫폼은 R0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투플랫폼은 앞으로도 수트라 모델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 트렌드 예측, 이상 탐지, 선제적 의사 결정 등을 지원하는 예측 모델 '수트라-P0' 공개를 준비 중이다.
미스트리 대표는 "비영어권 시장이 크고 다양하기도 하지만 매우 분열돼 있어 거대언어모델(LLM) 분야의 생성형 AI기술은 성장 기회가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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