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K-라면'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는 신라면이 내수판매에서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농심 신라면의 소매점 매출은 총 3836억원으로 라면(봉지·용기)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2위 짜파게티(농심·2131억원)보다 80%가 넘는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 라면의 원투펀치인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1, 2위를 석권한 것이다.
농심의 강세속에 경쟁사인 오뚜기와 삼약식품은 각사의 간판 라면인 진라면(2092억원)과 불닭볶음면(1472억원)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팔도는 대표제품인 왕뚜껑(725억원)이 8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스낵과자 역시 농심의 강세였다. 농심의 스테디셀러 스낵과자 새우깡은 지난해 국내시장서 1359억원이 팔리며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오리온의 포카칩(1164억원), 농심켈로그의 프링글스(985억원), 롯데웰푸드의 꼬깔콘(879억원), 오징어땅콩(666억원) 등 순이었다. 포카칩은 2022년 921억원에서 지난해 1천억원을 넘어 새우깡에 이어 두번째 '1천억원클럽'에 가입했다.
비스킷은 해태제과의 홈런볼(865억원)과 에이스(589억원)가 1, 2위를 독차지했으며 초콜릿은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1185억원으로 1천억클럽에 가입하며 1위에 등극했다.
빵 중에서는 SPC삼립 포켓몬빵 매출이 품귀사태를 맞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1108억원을 판매하며 1천억 클럽 가입과 동시에 삼립호빵(538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아이스크림은 롯데웰푸드 월드콘이 71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우유는 서울우유(7866억원), 발효유는 빙그레 요플레(1839억원)가 각각 매출 1위에 올랐다. 주류부문에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인기를 나눠가졌다.
맥주는 오비의 카스가 1조5172억원의 매출로 경쟁사인 하이트의 테라(4697억원)와 필라이트(2399억원)의 협공을 딛고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소주는 하이트의 참이슬이 1조1천억원으로 카스에 이어 1조클럽에 가입하며 2위 롯데주류의 처음처럼(4천억원)에 두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이 밖에 탄산음료는 코카콜라(4918억원), 액상차는 V라인(광동제약·499억원), 두유는 베지밀(정식품·1836억원), 액상커피는 칸타타(롯데칠성음료·2709억원), 가정용식용유는 백설(CJ제일제당·1182억원), 참치캔은 동원참치(동원F&B·1177억원), 만두는 비비고(CJ제일제당·2159억원), 건강기능식품은 정관장(한국인삼공사·866억원)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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