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수가 지난 7월 1700만 회선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을 했음에도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KB리브엠'은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리브엠은 시장 점유율도 2022년 5.3%로 5%대를 넘었다가 작년엔 4.8%로 뒷걸음질 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KB리브엠의 영업 손실액은 2019년 8억원, 2020년 140억원, 2021년 184억원, 2022년 160억원, 2023년 113억원으로 5년간 주적적자가 605억원에 달한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4천만원에서 1251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지만, 영업비용이 9억원에서 1364억원으로 껑충 뛰면서 4년 연속 100억원대 적자를 냈다.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던 KB알뜰폰이 계륵같은 존재로 전락한 셈이다.
시장 지배력도 약화되고 있다. KB리브모바일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 2021년 3.7%, 2022년 5.3%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다가 작년엔 4.8%로 5%벽이 무너졌다.
한 의원은 KB가 지난해 알뜰폰 회원가입 과정에서 가입자 인터넷 접속정보 6억6천만 건을 과도하게 수집했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태료 120만원과 개선 권고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KB가 본래 사업 목적보다는 내부 조직 확대와 개인정보 수집이라는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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