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최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 20개국과 함께 AI 기반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아태침해사고대응팀협의체(APCERT) 주관 하에 진행됐으며, 각국 정부·민간 보안 대응 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AI 기술이 결합된 지능형 랜섬웨어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사고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악성 AI 모델이 이메일을 자동 분석해 개인 맞춤형 피싱 메일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감염된 시스템에서 암호화된 데이터를 인질로 삼는 ‘고도화된 AI 피싱-랜섬 콤보 공격’을 상정했다. 참가국들은 실시간 정보 공유, 디지털 포렌식, 복호화 협력 등 다각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실습했다.
KISA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이 사이버공격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ISA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취약 지점 및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해 향후 국가 사이버안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태 지역 주요국과의 정보 공유 채널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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