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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필리핀·태국서 맞춤형 HVAC 솔루션 성과…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현지 파트너 협력 확대와 AI 기반 제품으로 사업 확장 속도

LG전자, 필리핀·태국서 맞춤형 HVAC 솔루션 성과…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LG전자는 최근 필리핀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에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데이터 분석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비컨(BECON)’을 함께 제안해 추가 계약을 따냈다. 원격 관리가 가능한 비컨 시스템을 통해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현지 고객의 선택을 이끌었다.

태국에서는 샤브샤브 체인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이 적용됐다. 기존 덕트 제품에 별도 필터를 부착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면서도 전체 운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국가의 HVAC 파트너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커넥트 2026’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각국 파트너들은 LG전자 제품의 유통과 설치를 담당하는 핵심 협력사로, 기술 교류와 교육 협업을 통해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B2B 및 HVAC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LG전자 보도자료
출처: LG전자 보도자료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지역 전략사업 오퍼링존, HVAC AI존, 신사업 존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소개됐다. 특히 국가별 환경과 고객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AI존에서는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 AI’와 AI 엔진을 적용한 상업용 시스템 ‘멀티 브이아이’를 선보였으며, 신사업 존에서는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인 CDU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품 전략과 운영 방안도 별도 세션을 통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평택 칠러 공장과 프리미엄 매장을 둘러보며 대형 설비부터 가정용 제품까지 이어지는 LG전자의 기술력에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향후에도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률 확대와 매출 증대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중남미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도 예정돼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략 방향을 공유해 글로벌 HVAC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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