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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AI 데이터센터에 2조 투입

AIDC 매출 급증과 기업 인프라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AI 데이터센터에 2조 투입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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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와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세를 앞세워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모바일 가입자 증가세도 이어지며 핵심 사업 전반의 수익 기반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천4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늘어난 수치로, 회사의 분기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6천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지만, 통신 서비스 중심의 서비스수익은 3조765억원을 기록하며 2.0% 증가했다. 순이익은 2천177억원으로 0.3% 소폭 늘었다.

LG유플러스는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의 확장과 비용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이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사업 매출은 가입 회선 확대에 힘입어 1조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9% 증가한 규모다. 전체 모바일 가입 회선은 3천146만7천여개로 1년 전보다 5.2% 늘었고, 올해 2분기에만 53만6천여개가 순증했다.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2천244만2천여개로 7.2% 증가했으며, 알뜰폰 가입 회선은 902만5천여개로 0.4% 늘었다. 회사는 통합요금제와 올인원 형태의 상품을 통해 복잡한 통신 상품 구조를 단순화하고,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의 기능을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라 해당 부문 수익은 6천638억원으로 4.3%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수익은 3천251억원으로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인프라 부문 수익은 4천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증가에 힘입어 1천24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성장률은 28.9%에 달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경기 파주에 수도권 최대 규모로 꼽히는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우선 열고,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DBO 사업을 통해 추가 전력 확보를 추진하고, 지방 거점 데이터센터 구축도 병행해 AIDC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DC 수요가 수도권 중심의 추론 서비스용 수요와 지방 중심의 학습 및 비실시간 추론 수요로 나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약 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데이터센터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상면료와 전기료가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데이터센터 운영 수익 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AICC 사업도 하반기 확장을 예고했다. 상담 어드바이저와 Auto QA 기능에 더해 대규모언어모델 기반 솔루션을 추가해 서비스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을 결정했으며, 현재까지 약 1천8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올해 중간 배당금은 주당 270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

회사 측은 AI 확산에 따른 산업 변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사적 AX 추진을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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