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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OECD 이어 무디스도 韓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

무디스, 9일 한국 올해 GDP 2.5% 성장 전망....OECD 이어 두번째 조정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옳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옳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수출호조에 힘입어 우리나라 1분기 실질국민총생산(GDP)이 1.3%의 깜짝성장을 나타내면서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상향조정하고 있다.

지난 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종전 2.2%에서 2.6%로 상향 전망한데 이어 세계 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무디스가 이에 가세했다.
무디스(Moody's)는 9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2'로 유지하면서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높였다.
무디스는 작년 11월22일 ‘2024년 한국 신용전망’을 주제로 한 미디어브리핑에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연 2.0%로 예상한 바 있다.
무디스는 이처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올려잡은 것에 대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호조 및 설비투자 회복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미·중 무역 갈등에도 불구,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지위는 크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다변화하고 경쟁력 있는 경제, 기민한 정책 대응, 강한 재정적 역량 등을 꼽았다. 다만 고령화 가속화, 생산성 둔화, 대북 리스크 등이 하방 요인으로 지적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한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진행한 한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OECD에 이어 무디스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국내외 주요 경제단체들도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내달 중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1분기 성장률이 1.3%로 기대치를 크게 웃돈데다,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갈수록 커짐에 따라 성장률을 2% 중후반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2.2%)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요 기관들이 다 비슷한 작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기관별 성장률 수준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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